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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 복잡한 심정을 갖게 한다 [논평]
작성일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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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
새로운 불씨를 제공했다.

 

노 대통령의 글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 된 이후
방송취재 과정에서
협박, 강압, 공포분위기 조성과
진술강요가 있었다는
연구원 증언이 확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방송은 처음 취재 방향을
연구자체가 허위라는 것으로
잡고 있었다는 점도 노 대통령에 의해 공개 되었다.

 

광고취소에 대해서 노 대통령은
저항을 용서하지 않는 공포가 형성 되었다며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획일주의가 압도 할 때
언제나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고 친절하게 쓰고 있다.

 

대통령의 글을 읽고 솔직히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을 갖게 된다.

 

대통령이 별 세세한 것까지
다 보고를 받는다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더 놀랍고
대국민 사과 회견까지 끝난 사안을
이제 와서 대통령이 비화까지 다시 공개하는 것은
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온 국민이 황 교수에게 관심과 성원을 보내고
행여나 그 분의 연구열정이 식을까봐 노심초사하는데
노 대통령은 뒤늦게 흥미 위주로 에피소드나 공개해
새 불씨를 제공하고 있으니 대통령의 의도를 모르겠다.

 

또 언론사 광고에 대해서도
광고주가 기업인들임을 감안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노 대통령이 저항과 비판을 용납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역사를 남긴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청와대 홍보수석과 국정홍보처가 귀 담아 듣고
언론검열, 비판신문 기고자 조사만이라도 즉각 중단하라.

 

2005.  11.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형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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