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통합연석회의 동참거부와
감세정책 주장을 이유로
한나라당을 역사의 배신자라고 막말을 했다.
김 장관이 막말의 달인 이해찬 총리를
흉내내서 주목을 받아보려는 모양인데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국민통합 연석회의를 새로 만들어
정치적인 생쇼를 하면서 요란 피울 생각 말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나 제대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 스스로 존중하고 성실하게 임하길 바란다.
노사정 회의 하나 운영 못해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다가
포기한 정권이 무슨 할말이 있다고
국민통합연석회의를 하겠다고 법석인지 모르겠다.
국민통합은 기대도 하지 않고 있으니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이나
걸핏하면 신경전 벌이고 다투지 말기 바란다.
청와대와 여당, 여당 스스로의 분열도 수습 못하면서
너무 꿈이 크고 야무진 것 같아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감세정책의 경우도 그렇다.
작으나 효율적인 정부를 운영하자는 것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국민은 장차관늘리고 청와대와 총리실이 커졌다고
서비스가 나아졌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 아무도 없다.
만성적인 적자재정을 편성하고
국민혈세를 대폭 늘리는 것이
서민들을 편안하게 잘살게 해주는 것이라고 믿고
이를 바람직하다고 동의하는 국민도 없다.
공기업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이 정부가 발표하고 추진하는 사업치고
신뢰할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없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정부기관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
가급적 균형예산을 편성해서
국민 세금을 줄여보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이 역사에 대한 배신이라면
그렇게 말하는 김 장관이 크게 착각 하는 것이다.
진짜 국민에 대한 배신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수 없이 터져 나오는 불량 먹거리 수입에 대해
아무런 근본대책도 마련 못하고 방치하는 것이다.
밥굶는 어린아이들 도시락이 형편 없이 제공 되고
양극화 심화가 국가적 최대 현안이 되도록
아무런 방안도 마련 못하고 속수무책인 것
그 자체가 역사의 배신자라는 말을 듣기에 딱 맏다.
시켜놓으면 자기 할 일도 못하는 사람이
남을 비난하고 욕하는데는
귀신처럼 날렵한 것 또한
역시의 배신자요 국민의 배신자라는 비난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기 할일이나 잘하라는 국민의 질책이 들리지도 않은가?
2005. 11. 2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