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지난 5년간
670건의 지령을 내려 보냈다고 한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190건이나 보냈고
금년에도 8월까지 95건이 있다고 한다.
경악할 일이다.
북한이 이렇게 많은 지령을
누구에게, 무슨 목적으로 내려 보냈고
그것들이 어떻게 적용 되었는지
정부는 이런 것을 파악한 후에
어떤 대처를 했는지 불안감이 앞선다.
가장 궁금한 것은
지령 수신대상이 누구인지
그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간첩 국민 홍보활동은
거의 경계심을 잃을 정도로 미약하다.
간첩 잡는 일도
성과발표가 없다보니
국민 입장에서는 이 정부가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마저 갖게 된다.
그나마 위안이 가는 것은
북한에서 이런 지령을 내려 보내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이라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이 영해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몰아내는 것도
국가정보기관이
간첩을 잡는 것도
정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이런 나라에서
국민이 과연 다리를 뻗고
편안히 잠을 자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2005. 11. 2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형 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