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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장관회담에서 ‘현대아산문제’ 조정자 역할을 해야한다[논평]
작성일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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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이
뜻하지 않은 일로 기로에 서게 되었다.
현정은 회장은 정몽헌 전 회장이 목숨을 걸고
추진해 온 대북사업에 대해
하느냐 마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은
이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북한은 김윤규 전 부회장의 퇴진을 문제 삼아
관광객을 축소하는 등 말과 행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정은 회장의 글은 북한에 대한
답장인 셈이다.
목숨까지 바쳐가며 남들은 ‘블랙홀’이라고 하는
대북사업에 모든 것을 쏟아 넣은
정몽헌 전 회장의 유업을 이은
현정은 회장으로선 매우 고뇌어린 결단이었을 것이다.

 

북한은 자신의 행동이
합리적인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한 회사의 인사권은
당연히 인사권자의 몫이다.
북한의 시각과 가치관을 남한의 사기업에까지
고집해서는 안된다. 

 

북한의 이러한 돌발적이고 돌출적인 행동은
작게는 현대아산 크게는 남북경협에
발목을 잡을 일이 분명하다.
한 기업이 외국에서 사업을 한다고해서
그 나라 정부에 인사를 할 때마다
시시콜콜이 물어봐야 한다는 말인가?
북한은 남한의 시장경제 체제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예의와 상식은 갖춰야 한다.

 

또한 정부 역시 현대 대북사업이 커다란 암초에
부딪혔을때 슬기롭고 이성적인 조정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오늘부터 열리는 남북장관회담에서 정부는
결코 손놓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05.  9.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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