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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 선진외교를 보여주기 바란다 [논평]
작성일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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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압승을 거뒀다.

 

과격한 노조에 발목잡힌 진보 개혁보다는
경제회복과 정국안정을 우선하는
일본 국민의 고심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일본 총선에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특이한 점 하나는
작은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절대적 선택이다.

 

노무현 정권은 반대로
장차관 등 정부를 무작정 키우기만 하고
방만한 팽창 예산운영으로
만성적인 적자재정에 허덕이면서
야당이 요구하는 감세정책에 반대만 일삼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두나라가 우호적인 한일외교의 기반아래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길 촉구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총선 압승에 자만해
주변국과의 외교에 있어
오만함을 계속 보여서는 안 된다.

 

특히 군비증강, 영토분쟁, 역사교과서 왜곡
과거사에 대한 미화 등 갈등의 소지가 있는 현안에 대해
보다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지도적 국가를 바란다면,
그에 걸맞는 성숙한 선진외교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05.   9.   1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형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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