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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당분간이라도 국민은 고맙지만-- [논평]
작성일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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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기내에서
‘당분간 연정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비록 ‘당분간’이지만
안도하는 국민도,
모처럼 ‘그래도 다행이다’하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말했다.
‘이 나라 걱정거리가 태풍과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외국에 가니 열흘은 조용할 것‘이라고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 말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뇌가
국민들에게는 정치적 고집으로
비춰진다는 자기 고백이나 다름없다.
국민과 소통할 수 없는 정치,
국민을 상대로 대결하는 정치로써는
그 어떤 정치인, 그 어떤 대통령도
성공할 수 없다. 
 

그간 관찰해온 노무현 대통령 스타일이라면
‘연정은 나의 것’이라며
아무도 못 말릴 것이라고 국민은 생각한다. 
그래도 여야 영수회담 뒤에
당분간이라도 안하겠다는 말 한마디에
국민도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도
모처럼 ‘조용하겠다’는데만은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하나 불씨는 남겼다.
‘선거제도에 대해 논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본다’는 언급이다.
선거구제 개편은 정치의 연못에
던지는 커다란 바윗덩어리이다.
그 물이 튀고 넘쳐서
민생은 물난리가 나고 말 것이다.
지금 이 나라의 고통 받는 국민은
‘당분간의 조용함’이 아니라
‘장기적인 평화’를 주문하고 있다는 점을
노무현 대통령은 열흘 동안 깨닫고 오길 바란다.

 

2005.  9.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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