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 조기숙 홍보수석이
‘비정상적인 정치구조’
그냥 놔둘 수 없다고 흥분했다.
대통령 정치력 발휘 주문이
코메디라는 상식이하의 비난도 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의 최대 관심이
선거구제 개편이라는 것은 정상은 아니다.
그러나 청와대에 홍보수석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진짜 코메디다.
대통령, 정책수석, 대변인단이
입이 아프고 팔목이 시리도록 직접
말과 서신을 통해 변명과 해명을 하고 있다.
각급 비서관들도 전부 나서서
비판 야당, 비판 언론 죽이는
글 쓰고 패러디 올리기에
경쟁적으로 일 잘하고 있다.
그런데도 청와대에 할일 없는
별도의 홍보수석을 또 두는 것은
단지 도움 받았던 사람 월급주기 위한
위인설관이라고 밖에 해석 할 길이 없다.
더구나 하는 일이 국정홍보 보다는
대통령 정치 스승 노릇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자신의 홍보에
더 주력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대통령 탄핵 사유가 단지
‘여당이 선거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니
홍보수석이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수석’이 아닌가?
여소야대는 선거제도의 잘못이 아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자 명령이다.
기본적인 사실이나 제대로 알고
아부를 해야 그나마 어색하지 않다.
대통령이 취임초에는 야당의원도 더러 초청했다.
그러나 거대 다수당이 되고 나서는
오만과 자만이 극치에 달아
여당 의원도 거의 만나주지 않았다.
아마도 대통령 곁에 조기숙 홍보수석 같은
절세의 유능한 학자가 있어서 인지 모르겠다.
2005. 7.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