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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쁜 뉴스에는 ‘삼순이’가 없다.[논평]
작성일 2005-07-05
(Untitle)

노무현 대통령이
좋은 뉴스, 나쁜 뉴스를 구분해 밝혔다.
대통령의 이런 모습 자체가
국민에게는 정말 보기 싫은 뉴스다.

 

대통령이 관장하는 청와대와 행정부가 발표한 정책을
대통령이 좋은 뉴스, 나쁜 뉴스로 구분하니
정작 심판해야 할 국민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다.
나쁜 정책은 처음부터 발표를 말았어야 옳지 않은가?

 

또 국정을 총괄하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뉴스를 선별해 순위를 발표하는 것도
언론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일이다.
뉴스는 그냥 뉴스다. 
대통령의 뉴스 취향까지 국민에게 알릴 필요는 없었다.

 

기왕 말이 나왔으니 국민 입장에서
오늘 아침 언론에 보도된 뉴스만 본다면
일본의 이승엽 선수의 18호 홈런과
미국 LPGA 신예 이미나 선수의 준우승은 참 좋은 뉴스다,
큰 어려움을 이기고 쾌거를 이룬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준다.

 

그러나 나쁜 뉴스는 전부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고 있다.
연정 발언이 가장 나쁜 뉴스다.
연정에는 헌법체계에 따르는 ‘순리’
국민의 선택에 대한 ‘순종’
정치적 도리를 지키는 ‘순수’ 등 삼순이가 없다.

 

부동산과의 전쟁 실패(기업들 5점 만점에 1.80)
탄핵 당한 대통령 대리인 헌법재판관 추천
파업 확산 막지 못하는 노동정책
군기사고, 보안사고 못 막는 무능장관 감싸기
외규장각 도서반환 포기한듯 한 복사본 반입 합의
여전히 부실한 어린이 집 도시락
검경 갈등 장기간 방치 등이 나쁜 뉴스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
좋은 뉴스, 나쁜 뉴스 고르는 여유나 재미라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국민은 뉴스 보기가 겁난지 이미 오래됐다.
청와대 사람들이 입조심만 해도 나쁜 뉴스 절반은 줄텐데 말이다.
 

2005.  7.  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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