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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2-03-10

310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 원래 유세차에 잠깐 오르다가 내려오면 버릇이 말끝에 여러분을 붙인다. 그렇지 않은가, 여러분?

 

이제 저희도 선거의 열광하는 분위기와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를 일순간은 즐기되 바로 평상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당선인과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적극적으로 당에서 뒷받침하고, 무엇보다도 여소야대 상황임을 인식하고 특히 당선인께서 강조하신 협치의 틀을 당에서 앞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대본부에서 이번에 정말 박빙승부를 펼치는 데 기여하신 모든 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본인에게 큰 상을 드리셔도 좋다. 아까도 당선인과 관계자들과 식사하면서 말씀하신 것 중에 이번 선거는 무엇 하나 때문에 됐다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닌 것 같다. 여러분께서 기여하신 그 하나하나가 선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선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는 국민들에게 탄핵 5년 만에 다시 막중한 소임을 맞이한 만큼, 저희가 잘 수행해서 성공한 정부 만드는 데 모두 매진하는 길에 우리가 이제 선대본부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본부가 되어서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여러분 동의하시는가.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리 선대본부 선거 분위기 한번 내보기 위해서 윤석열 삼창하겠다.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정말 감사하고 파이팅이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이제 조금만 지나면 본부장 감투가 강제로 벗겨지는데, 아마 여러분들도 감투 하나씩 다 썼다가 이 시간부로 감투가 다 날아가지만 기분 좋으실 것이다. 이렇게 목이 달아나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신 우리 윤석열 당선인께 큰 박수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오늘 새벽 여러분들 심장이 그야말로 쫄깃쫄깃하셨을 것이다. 우리 윤석열 당선인께서 저희들 심장은 쫄깃하게 해주셨는데, 이런 것은 이번에 마지막이고 앞으로 5년 동안은 이런 일 다시없게 성공한 정부, 윤석열 정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도 더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시기 바라고, 저희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큰 박수 부탁드리겠다.

 

이것으로 짧게 제 인사말 마치겠다. 감사하다.

 

<김기현 원내대표>

 

정말 우리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을 이루어냈다. 정말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이 무도한 권력에 맞서서 작은 12척의 배를 가지고, 어쩌면 이 위기의 큰 파고를 넘어가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1년 전 지금쯤 생각해보면 그때와 지금은 천양지차, 상전벽해라는 것을 아마 여러분 실감 날 것이라고 본다. 이 거대한 변화, 어마어마한 기적은 사실은 우리의 힘이라기보다는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께서 가지고 있는 열망에 부합하는 이미지와 화력, 이런 것들이 다 뒷받침되어서 이것이 함께 어우러져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다, 저는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숙제가 이제부터 굉장히 크다. 조금 전에 두 분의 말씀 있었던 것처럼 성공한 윤석열 정부 만들어야 한다. 단순하게 한번, 5년 끝나면 또다시 심판의 대상이 되는 정부가 아니라, 5년이 지나서도 사랑받는 정부, 10년 지나서도 사랑받는 정당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새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공정한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갈라치기 하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는 나라, 성장의 희망을 가지고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절치부심하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기꺼이 국민들의 머슴이 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실천을 통해서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의원님들과 우리 선대본부 관계자 여러분들의 존재 이유이고 국민의힘의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도, 그 세력들도 함께 우리가 잘 포용하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멋진 첫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함께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선대본부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우리 윤석열 당선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작년 여름 우리당에 입당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경선을 거치고 우리당의 후보가 되어서 추운 겨울 여러분들과 함께 전국을 누비면서 지나온 몇 달간이 돌이켜보니 꿈만 같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동지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

 

공직에 있으면서 나름 헌법정신에 대해서 깊이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동지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함께 껴안고 부비고 해보니 헌법정신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왔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16차례의 TV토론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를 단단하게 훈련시켜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우리 동지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겠나. 정말 꿈만 같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제 정부를 인수하게 되면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의 정부가 된다. 그래서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는 피드백을 해나가야 한다. 반면에 대통령이 된 저는 모든 공무원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당의 사무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다.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저는 여러분들 도와드리기 쉽지 않다.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치하고,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하지만 결국은 국민을 앞에 놓고 누가 더 국민에게 잘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 온 것 아니겠는가. 지난 몇 개월 동안에 대통령 선거를 놓고 저희들도 오랜만에 다함께 후회없이 땀 흘리고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이 다른 누구보다 국민에게 더 잘할 수 있다는 이 자신감으로 우리 당이 더 결속하고. 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하자.

 

그리고 많은 분들 고생하셨지만, 이준석 대표님, 김기현 원내대표님, 마지막 차분하고 지혜롭게 선거를 지휘하신 권영세 본부장님과 청년보좌역들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이 경륜가들과 함께,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그려나가는 젊은 당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정말 여러분 감사드리고, 벌써 어깨가 무거운 하중으로 짓눌리는 것 같은데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늘 여러분과 상의하고 묻고 국민께 물어서 이보다 더 어려운 난관이 계속되더라도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저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과 국민과 소통하고 물어가면서 한다면 어떤 난관인들 해결되지 않을 것이 있겠나, 라는 자신감을 가져본다.

 

그동안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후회 없이 보낸 이 날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감사하다. 우리 다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다함께 손잡고 뛰자. 고맙다.

 

 

 

2022. 3. 10.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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