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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대표, 열정열차 in목포 인사말씀 [보도자료]
작성일 2022-02-13

이준석 당 대표는 2022.2.13.() 17:00, 열정열차 in 목포역에 도착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윤영일 전라남도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여러분, 비 내리는 호남선에 열정열차 도착했다. 우리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님, 환영합시다. 이곳은 제가 말씀드린 데로 역사에 슬픈 비 내리는 호남선 종착역이다. 예전에는 비가 내렸지만, 이제는 정성을 실은 열차가 도착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여태껏 우리 여야 서로 싸우고 다퉈왔지만 우리 호남에 이러한 정성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 여러분들께서 헤아리시리라 생각한다. 지난번에는 당 대표께서 우리 호남 지방에 섬, 그야말로 먼 곳에 섬까지 방문하셔서 지역의 애로사항, 지역의 고충들 다 보고 가셨다. 말씀하셨다. 우리가 챙겨보자고, 그래서 우리 호남이 우리의 힘으로 변하게 만들어 보자고, 여러분 동의하시는가.

 

그리고 여러분 잘 아실 것이다. 누가 기획하셨는지. 윤석열 후보께서 보내신 손 편지, 그 깨알 같은 글씨로 전남에 공약들, 우리의 미래들에 대해서, 호남에 대해서, 그렇게 정성을 쏟아서 편지를 받아 보시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저한테 그 편지를 가져오셨다. 제가 왜 가져오셨냐고 물었더니, 너무도 많은 공약이 들어있고 하는데 읽을 수가 없이, 어르신들이니, 노인들이 다 읽어보고 싶다고 저한테 읽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 호남의 공약들 다 들어있고 우리 호남에 대한 애정이 절절히 베인 것을 보시고 변하셨다. 자기가 그러셨다. 나도 여태껏 뭐뭐 당이었는데, 이제 우리도 변해가고 있더라고, 나도 철저하게 지역에 대한 애정 갖고 변하겠노라고 말씀하셨다. 여러분들 이 자리에 우리 당 대표께서도 오시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성을 싣고 오신 것에 대해서 크게 환영을 하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러분들의 힘으로 크나큰 새 역사 써줄 수 있기를 바라겠다.

 

<이준석 당 대표>

 

안녕하신가 목포시민 여러분 이준석이다. 제가 이렇게 목포에 온 지 한 2주가 된 것 같다. 저희가 신안의 섬들을 돌기 위해서 이 목포에 내려서 밤배로 떠났던 그 순간이 생각난다. 정치를 하면서 저도 이제 10년 정도 선거를 치르다보니까 경험이 좀 생겼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항상 설레면서도 두려운 순간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다. 저희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지난 9년 동안은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지지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야기를 정당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이것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항상 이념에 치우쳐서 누군가를 때로는 빨갱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고, 또 지역을 나눠서 때로는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혜택을 줌으로써 고립시켰던 적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가 이것을 지금 열거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은 저희는 그런 과거와 완벽하게 단절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선거가 다가오게 되면 정치인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보는 것 이상으로 긴장한다. 그러다 보면 가장 익숙한 것을 하게 되고, 그 익숙한 것을 하다보면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저와 윤석열 후보가 공히 공감한 것이 있다면 이제는 우리는 다른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윤석열 후보, 지금까지 후보가 된 다음에 벌써 다섯 번, 여섯 번 호남을 다녀갔다. 알고 계시지 않나.

이렇게 저희가 행동하고 변화를 가져오면 과거의 방식에 익숙하신 분들은 또 다른 말씀을 하신다. 혹시 이것이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전통적으로 지지해왔던 영남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고. 그런데 저는 단언코 말씀드린다. 저희 국민의힘이 지난 40여년의 세월 동안 호남에 못 했던 것이 부족했던 것이 많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도 다음 지방선거가 끝나고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호남을 찾겠다. 그래야 되는 것 아닌가 여러분.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TK이나 PK에 집중하는 정당으로 비춰지고 매번 선거 때마다 우리의 익숙함이 이끄는 방향대로 계속 팔공산에만 올랐던 것이 과거의 문화였다면 저는 단언코 말씀드리고 오늘은 유달산과 함께 하려고 한다.

 

제가 올 정초에 정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무등산을 올랐다. 그런데 무등산을 오르는 날 마침 눈이 내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과연 저 눈보라가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이 무등산의 서석대까지 올라가겠느냐 아니면 올라가는 시늉만 할 것이냐 라고 궁금했을 것이다. 단언코 말씀드리겠다. 저 무등산 올라갔고, 서석대에서 사진 찍었고, 그 다음에 이틀동안 드러누웠다.

 

이번에 만약에 여러분께서 저희가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만이라도 다가오는 두 선거에서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저는 단언코 약속드리겠다. 이번 여름에는 제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언젠가 유달산에 올라가려는데 같이 해주시겠는가 여러분!

 

제가 다도해 지역을 돌면서 계속 언급했다. 지금까지도 전남에도 한 당이 정치를 독식하면서 지방의 행정, 국회의원 많이 배출했지만 오늘도 방금 무안에서 왔다. 무안군민들 다 몰아서 한 당을 밀어줬는데 아직까지도 예전에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가졌던 무안 국제공항 이거 활성화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지역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라든지 모든 지자체장을 몰아줘도 그거 하나 타협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시간을 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 저는 이렇게 단언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이 호남지역에서 특히 전남지역에서 물론 저희의 잘못으로 한동안 경쟁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저는 앞으로 이 호남지역에서도 특히 전남 서북권에서도 경쟁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이 경쟁이라는 것이 정말 무의미한 경쟁이 아니라 모두가 다같이 이 목포의 발전을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제가 목포에 오는 것이 만약에 민주당을 조금이라도 떨리게 한다면 민주당 대표도 자주 찾아오게 만들고 그것이 바로 경쟁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그런 방법 아닌가 여러분!

 

저는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가려고 합니다. 과거에 몇십 년 전에 아무도 그 효과를 믿지 않을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꾸준히 일생동안 동진정책이라는 것을 펼치시면서 깨지더라도 부산에 도전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저는 그 당시에도 목포에 많은 시민들께서 그것을 응원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20여년 지나서 솔직하게 저희가 부족했다. 우리가 늦은 만큼, 빨리 달려보겠다. 그래서 저는 이 호남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지금 부산이 매 선거 때마다 그 경쟁의 해택을 누리고 있다. 이 목포에 계신 분들도 매번 뉴스를 틀면 보시겠지만 여야 양당이 부산에서 화려한 공약을 많이 발표한다.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확장, 이번에 부산 엑스포 유치까지, 경쟁이 있는 곳에는 치열함이 생기는 것이고 그 안에서 주민들의 숙원산업이 이뤄진다.

 

이 목포에서도 전남에서도 저희가 광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대표자를 뽑는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힘도 한번쯤은 지방의회 의사당 안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유세차 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그 기회가 부여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압축해서 몇십 년간 부족했던 것을 압축해서 더 빠르게 목포와 전남을 위해 노력하겠다. 도와 달라.

 

제가 이번 선거 중에서 여러 공약이 나오겠지만, 최우선적으로 아까 윤영일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호남지역의 공약을 윤석열 후보와 논의해서 손 편지 방법으로 전달했다. 요즘 우표 값이 얼마인지 아시는가. 400원이 넘는다. 호남에 230만통 보냈는데 그 선택, 정당에서 손 떨리면서 했다. 손 떨리면서도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저희의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받아드려진다면 그 것 만으로도 저희는 만족한다. 그리고 감사하다.

 

여러분 2021년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 없다가 관심을 가지면서 요즘 언론에서 젊은 세대의 이야기가 대서특필이다. 이대남이니 2030이니, 양당이 경쟁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고 분석하려한다. 이번 2022년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마치고 나면, 저는 2021년에 2030의 정치혁명을 이어서 항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 왔던 이 호남에서 다시 한번 정치혁명을 만들어 달라.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그것을 완성시켜 주시는 주인공이 되어 달라. 꼭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22. 2. 13.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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