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22.2.13.(일) 15:51, 열정열차 in 무안역에 도착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존경하는 무안군민 여러분, 이준석이다.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반갑다.
무안하면 이미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떠올리는 것이 바로 무안 국제공항이다. 그것이 국제공항임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성공을 기원했기 때문에 과거 서남권 관문공항이라는 이름을 추진할 때부터 많은 국민들이 성원해왔다.
그런데 지금 그것이 개항된 이후로 과연 지역에서 정치권에서 무엇을 했는지 이제는 물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국제공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이 무안 국제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무안과 광주, 목포 이 일대의 수요만 흡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전남 동북권에서도 더 이상 이제 일본이나 중국 갈 때 김해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 않고 오히려 무안까지 올 수 있는 교통편이 확충이 되고 그래야 공항이 활성화돼서 동네가 살아나는 것이다.
지금 여기저기 무안에 오자마자 제 눈에 보이는 현수막처럼 이 지역의 정치권, 제가 어느 당인지 모르겠지만 지방행정을 독점하고 있으면서도 공항을 활성화시키고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아마 이 도 자체 행정을 한당이 책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당이 당내에 지자체장과 의원들 간의 내분도 조정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내지 못해서 무안공항이 자랑스러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기능하는 것에 있어서 제약이 생기고 거꾸로 많은 국민들이 ‘무안공항은 비행기가 언제 뜨냐’이렇게 조롱하는 사태까지 가게 만든 것은 전적으로 저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지역 정치권의 문제라 생각한다. 안 그런가 여러분.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비록 저희 국민의힘이 과거에 호남지역에 역사적인 과오에 대해서 반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무안군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 오지 않았고, 그건 전적으로 저희 국민의힘의 책임이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께서 2년 전부터 5·18 같은 역사의 과오에 대해서 겸허한 자세로 반성을 한다고 말씀을 하셨고, 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호남에서도 저기 전북의 군산부터 전남 동북권의 순천까지 오늘 무안과 곧 가게 될 목포까지 저희가 일자리와 산업, 미래 문제를 챙겨서 당당하게 호남에서 경쟁하는 정당이 되고 싶다.
저희가 이번에 진짜 무안군민들께서 2022년에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가 곧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성적표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뒤에 또 따라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저희가 언젠가는 이 지역 내에서 저희도 무안군 의회에서 만약에 어떤 의견에 반대하시는 지역주민이 계시다면 맨날 한쪽 당에서만 있어서 어디 가서 말하기 하소연하기도 힘든 상황이 있다면 저희에게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또 능력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저희가 꼭 이 무안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했을 때 저는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바로 무안군민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는가.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부산 같은 경우에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 부산에도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평생에 걸친 노력을 해 오셨기 때문에 민주당이 30%, 40% 지지율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까 항상 작은 선거, 큰 선거 때마다 부산에 대해서는 양당이 경쟁적인 공약을 내놓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도 여기서 한번 들어보셨을 만한 가덕도 신공항 문제라든지, 부산엑스포 문제라든지, 부산 북항 재개발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항상 정치권에서 쟁점 사안이 된다. 그런데 외람되게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중앙정치권에서 이 무안의 문제가 정말 경쟁 사안이 되어서 중요하게 이슈화가 되어서 국민들이 고민하게 되는 계기는 아직까지 갖지 못했다. 저는 그렇게 해야만 무안의 문제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걸 바탕으로 정당들이 더 경쟁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그래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무안군민께서 ‘경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제가 어제 유세하느라 목이 좀 쉬었지만, 양해 부탁드리고 이렇게 말씀 드리겠다.
이번에 2022년에, 만약에 그 싹을 틔어주신다면, 2022년에 저희가 완벽한 결과를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2023년에도, 2024년에도 어쩌면 이준석 다음의 당 대표도 누군가는 또 아니면 무안의 어떤 젊은 세대도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 전 이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저희 국민의힘이 일로써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하다.
2022. 2. 13.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