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1.12.15.(수) 10:00, 한국노총 6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여러분 반갑다. 귀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9월에 예비후보 자격으로 찾아뵙고, 다시 한노총을 찾아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그동안 울산과 경기노총도 방문했었다.
한노총에 145만 조합원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주역이다. 어려운 고비 때마다 대타협의 정신으로 국가 위기 극복의 초석을 놓았다. 김동명 위원장님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한노총이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
현재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일자리마저 줄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현 정권은 안일하게 하고 있다. 지금 총소리만 안 나고 폭탄만 떨어지지 않았지 사실은 코로나까지 겹쳐서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한노총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전환은 불가피한데 디지털 심화 과정에서 고용환경과 노동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이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떤 일자리가 없어지고 어떤 일자리가 생길 것인지, 또 그 일자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기성세대도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불확실성의 상황이다.
그래서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고, 노사 관계 역시 미래를 위한 상호협력 지향으로 많은 변화가 모색되어야 될 그런 시기인 것 같다. 그러나 산업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가 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고 주역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하고, 한노총이 이런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적 대타협에 주도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또는 노동의 힘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견인되는 사회적 합의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김동명 위원장님께서 지난번에도 말씀하셨고, 저도 그 말씀을 아주 깊이 새기고 있다. 노사의 자율을 중시하고, 또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서로 상생의 대타협, 대화합을 이루기를 국가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난번 처음 방문했을 때 한노총의 친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
2021. 12. 15.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