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1.11.25.(목) 18:30,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로즈홀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 총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이제 이준석이 당 대표 된 것도 벌써 5개월쯤 되니까 식상하다. 대한민국에서 30대가 당 대표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순간이 이제 온 것 같다. TV 틀면 나오는 것이 당연하고 익숙해지면 정치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 찾아 나서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대학생위원회 저희가 구성하면서 저희 지도부에서 약간 다른 것은 지금까지는 정당의 젊은 사람이 참여하려고 하면 기성 조직들이 만들어 놓은 단위로 뭉치도록 했다. 그래서 본인의 거주지에 따라서 예를 들어 당협위원회라는 곳에 참여하게 해서 거기서 이제 60대 아저씨들 어울리게 한다든지 제가 당협위원장으로서 그런 식의 정치 참여를 시도해왔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그런데 아무래도 어렵다. 생각이 많이 달라서라기보다 관심사가 다른 지점이 굉장히 많았다.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와 정치가 해결해주길 바라는 지점과 아무래도 전통적 지지층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모여서 대화 주제가 뭉치기 어렵다 보니 맨날 술 먹기만 하는 그런 현상이 저의 지역구에서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재미있는 주제들을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주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조금은 다른 정당 활동 문화가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당 대표가 된 이후로는 대학교 단위로 대학교 지부를 구성하는 이런 움직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가 8개 지부가 완성되는 순간부터 엄청난 장학금 폭탄 비슷한 것을 던지려 하고 있다. 장학금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제가 당 대표 된 뒤로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온 실력주의와 능력주의에 기반해서 여러분께서 8개 대학 지부끼리 때로는 단체전으로 때로는 개인전으로, 정책 공모전, 아니면 토론 배틀 통해서 참여해서 본인들이 또 상금을 받아갈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저의 기획이다.
그리고 두말할 것 없이 이번에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토론 배틀 통해서 당의 대변인 뽑았던 것처럼 당의 어지간한 자리 개방형으로 그리고 경쟁형으로 공모할 수 있는 자리들은 대학생위원회 비롯한 모든 당원들에게 열려고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참여에 대한 어떤 문턱이라고 할까. ‘내가 정치에 뜻을 가지고 있는 정치에 참여하려면 정당에 가서 진짜 열심히 굴러야 돼’ 이런 것이 아니라 내 능력 있고, 실력 있으면 바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옆에 지금 하태경 의원 계시지만, 하태경 의원 서울대 졸업 하시고 학생 운동 격하게 하셔서 졸업 못하셨나 물어봤다. 하태경 의원님도 정치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3선 의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계시지만 그 정치에 입문하기까지는 굉장히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서 축적한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정치활동을 이렇게 하고 계신 것인데 이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하태경 의원도 젊은 시점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했지만, 더 젊은 나이 때부터도 그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정당의 목표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제가 아까 8개 지부를 만들면 이런 저런 이벤트들을 시작하려고 기획을 했었다고 했는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 경선이 굉장히 마지막까지 치열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서 저희가 사실 인원은 좀 빨리 모였는데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 창립 행사를 뒤로 밀어놨다. 사실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측면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이제 여러분께서는 서울대학교 출신에 우리 당에 당당한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윤석열 후보가 있다가 와서 여러분과 대화하면서 정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텐데 저는 우리 후보가 특히 젊은 사람들의 정치 참여 확대에 굉장히 관심 많다.
제 개인적으로 후보와 이야기해보면 후보는 지금까지 보수정당에 있어서는 넘기 어려운 벽 중에 하나였던 피선거권 연령 제한도 저랑 논의한 뒤에 한방에 전환했다. 그래서 만18세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일치시켰다. 여러분도 대학교 졸업하고 난 뒤에 바로 지방정치에 참여하고 싶으면 아니면 국회의원으로 또 선거에 참여하고 싶으면 바로 할 수 있는 변화, 이걸 바로 이끌어냈던 것이 우리 후보의 결단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것들, 지금까지 후보도 정치에 있어서 신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기존 문법이나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새로운 개혁들이나 이런 것에 관심 많기 때문에 여러분이 제안해주시고 여러분이 같이 만들어나가야 할 그런 성과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 원래는 행사 일정 중에 우리 후보가 자유롭게 질의 문답하는 시간이 사실은 없었다. 그런데 후보에게 제가 “아니 후배들 만나는 자리인데 한번 끝까지 원하는 질문 다 받아보시죠.” 하니 후보가 “아니 당연히 그래야죠” 하면서 오늘 일정이 이렇게 아주 자유롭고 또 그리고 언론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일정이 진행되게 되는데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는 아닐 테고, 무엇보다도 우리 후보가 여러분에 대해 상당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이런 행사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것 같다.
이따가 우리 후보를 잘 괴롭혀 주시고, 항상 강속구 투수가 잘 던져야지 홈런 타자가 나오는 것처럼 여러분이 얼마나 적절하고 그리고 또 아주 난감하면서도 재미있는 질문들을 했을 때 아마 후보도 더 챌린징하게 받아들이고 더 재밌게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한번 환영하고, 그리고 오늘부로 여러분은 우리 당에서 대학생 위원으로서 굉장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꼭 그 기회를 끝까지 활용해서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한다. 감사하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여러분들 정말 이렇게 뵈니까 반갑다. 저도 졸업한 지 이제 한 38년 됐나. 오랜만에 이렇게 또 모교에 와서 늦가을에 찬 공기를 마시니까 옛날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 국민의힘 서울대학지부장님들 선출이 되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또 우리 공동체의 공적인 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학생 여러분들 뵙게 되어서 저도 정치인이라고 말하기에 신인이지만, 정치인으로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아주 귀한 기회인 것 같다.
저는 제가 공직 생활하면서 정치는 안 했지만, 시보로 온다거나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되면 정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각자 자기의 전공을 살려서 자기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니까 제가 강권하지는 않지만, 보통 정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기성세대가 많은데, 그건 맞지만 그럴수록 청년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참여하고, 정치라는 것도 전문분야지 다른 일 하다가 갑자기 들어와서 잘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축적이 되어 있어야 그 나라 정치문화도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 많이 드렸다.
또 정치권도 청년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스킨십을 해야 우리 사회에 어떤 점을 변화시켜야 되고 또 우리 미래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 이런 것들을 다 배우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국민의힘 서울대학지부가 결성된 것에 대해서 아주 기쁘고 여러분들께도 축하드리고 여러분께서 나중에 직업정치인으로 안 가셔도 다른 사회 분야에 진출하더라도 이런 활동들이 여러분이 공동체를 바라보는 데 성숙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반갑다. 고맙다.
2021. 11.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