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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후보,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MBN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新문명을 열다> 인사말씀 [보도자료]
작성일 2021-11-23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1.11.23.() 08:00,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열린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MBN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문명을 열다>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다. 국내 최초의 보도전문 채널로 출발해서 우리나라 지식경제를 선도하는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 MBN의 개국 27주년과 종편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신 장대환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MBN은 매년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우리나라의 비전을 늘 제시해 오고 있다. 저도 그래서 MBN TV와 매경을 열심히 읽고 있다.

 

인류에게 이동 수단의 변화는 곧 문명의 전환이었다. 다리로 그다음에 소와 말로, 또 마차와 나중에는 자동차, 기관차 이런 식으로 이동의 자유가 한 걸음씩 넓어질 때마다 우리 인류는 변혁을 맞이했고, 또 우리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우리 앞에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빌리티가 막을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바로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이다. 테슬라, 애플, 벤츠 등 굴지의 해외 기업들이 이미 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성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천명했지만 실행 속도는 아직 좀 더디다. 미래는 모빌리티를 지배하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빌리티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하고 초당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빌리티 활용의 이런 기회 차이가 사회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존 산업과 신산업의 갈등이 최소화한 질서 있는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보고대회를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이 모빌리티 혁신 방향에 대한 소중한 이런 아이디어들이 오늘 많이 나와서 잘 실현되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이준석 당 대표>

 

우선 이 자리를 빌려서 10주년을 맞은 종편 MBN의 개국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저도 지난 10년 방송에 나와서 MBN과 함께했던 시간들,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김영옥, 김명준, 정운갑, 이상훈 등등 저와 함께하셨던 앵커분들 다들 너무 훌륭하셨고, 그 덕에 지금 여기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된다. 앞으로도 우리 존경하는 장대환 회장님 이하 많은 MBN 임직원들께서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히는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오늘 모빌리티에 관한 강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도 공학도로서 공학의 꿈을 불태웠던 시절이 많고, 무엇보다도 교통수단에 관한 관심은 제가 정치인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오늘도 4호선 상계역에서 이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많이 고민했다. ‘우리 서울이 가진 장점은 무엇일까, 그리고 서울이 가진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도시의 새로운 물류체계와 역 건설 운용체제를 구축하는 것에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저는 항상 많이 고민한다. 특히 아까 서울연구원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하 물류 운송체계 같은 것들은 전세계에서 서울만이 시도할 수 있는 좋은 물류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미 서울지하철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전동차에, 대부분의 선로에 자동운전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 안전문제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곳들이 많고, 그렇다고 했을 때 물류 시스템에 있어서 지하철과 소위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라는 운송수단의 결합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회가 될지, 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저는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까 김동연 후보님께서 언급하셨던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문제 같은 부분도 우리가 모빌리티를 논함에 있어서 항상 빼놓으면 안 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약자들의 운송이나 약자들의 이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때, 이런 기술들이 진정 따뜻한 기술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기억났던 것은 그 당시에 처음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도입되기 시작했던 휠체어, 엑세시블한 운송수단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은 참 관대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본인의 출퇴근 시간이 5, 10분 더 지체하더라도 한 명의 장애인이 출근하고 이동하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사회를 운영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지금 서울에도 많은 버스에 저상버스가 도입되고, 실제로 장애인을 위한 이동권이 확보되었다고 우리는 착각하지만, 저는 매일 본다. 실제로 그것을 활용하기를 주저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우리가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 기술과 문화가 조화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속에서 대한민국이 모빌리티의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 너무 좋다. 앞으로도 제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2021. 11. 23.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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