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1.11.6.(토) 15:00,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안녕하신가. 여러분 반갑다. 국회의원 0선,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다. 어제 국민의힘에서 막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여러분.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청년의 날 진심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청년의 날 제정을 위해 우리 청년들의 권익 신장과 정책 수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를 써오셨다고 알고 있다. 그동안 수고해 주셨던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관계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서 여러분께 무슨 이야기를 해드릴까 많이 생각을 했다. 솔직히 청년들에게 ‘참 미안하다’ 하는 말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대통령 후보이기 이전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참 여러분께 미안하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나 때는’ 공부 좀 열심히 하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취직도 하고 또 안정된 미래를 꿈꿀 수 있는데, 요즘 젊은 세대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자랑하는 세대인데, 취직도 어렵고 또 열심히 노력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이 기성세대들이 만들지 못했다. 선배 세대로서 그런 토양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대단히 미안하다. 앞으로 정신 바싹 차리고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미안한 마음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다.
오늘 한가지 약속을 드리겠다.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말이다. 일터에서든 학교에서든 여러분이 그 어디에 있던지 저는 그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놀고,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면서 이 시대의 절망을 이겨내고 희망을 함께 노래하겠다.
청년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희망을 위해 무엇을 하자고 정답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어느 길로 가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다. 하지만 이 생각 하나는 분명하다. 여러분이 없다면 대한민국이 없다. 여러분의 미래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여러분이 신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여러분이 힘들어하면 대한민국도 힘들다.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을 꽃 피울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저는 여러분이 신명나게 젊음을 바칠 일자리 만들겠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 달라. 저는 여러분이 만드는 스타트업을 각별히 챙기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회사를 또 다른 구글, 또 다른 애플, 또 다른 아마존으로 키우시라. 저는 여러분이 집 걱정하지 않고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또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시라. 감사하다.
<이준석 당 대표>
안녕하신가.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 인사드리겠다. 앞에 좋은 말씀들 많이 하셨으니 중복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저희가 좀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는 우선 정치라는 것에 있어서 젊은 세대의 영역을 확실히 넓혀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그리고 이 약속을 드리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 당의 입장을 하나 전하려고 한다. 이제 곧 국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개특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안에서 저희는 제가 김기현 원내대표님과 제가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지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 자격 제한이 25세다. 그런데 저희 국민의힘은 저희당의 입장을 정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연령 제한을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동일하게 조정해서 연령 제한을 철폐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런 일은 바로 바로 정치적으로 저희가 동의를 하면 정말 멋있다. 물론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님, 동의하시지 않나. 방금 동의한다고 크게 외쳐주셨다. 그리고 제가 제 카운터 파트너로서 항상 존중하는 파트너인 송영길 대표님, 민주당도 피선거권 인하에 동의하시는가.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야 합의로 저희가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가기로 오늘 합의한 것이다.
정치개혁이라는 것은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권에서 선심 쓰듯이 젊은 세대에게 무엇을 나누어주듯이 항상 공약한다고 해서 젊은 세대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서 자기 운명을 결정할 정책을 만들고 자기들이 바라는 것을 관철시키는 그런 문화 아니겠는가.
저는 간단하게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정치의 방향, 정책의 방향은 항상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다. 아무리 젊은 세대가 힘들다고, 청년이 힘들다고 해서 계속 현금성 지원이나 해열제만 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젊은 세대가 사회 곳곳의 영역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참여해서 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치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것이고, 바로 지금의 젊은 세대의 청년이 원하는 것이라 저는 확신한다. 여러분도 동의하실 것이다. 맞지 않나.
저는 정말 2021년 들어서 대한민국 정치의 많은 파란을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 청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제가 30대 0선 당 대표가 된 것 이상의 기적을 앞으로 보여달라. 그래서 이 변화가 불가역적이고 다시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리고 그 핵심에는 바로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다. 내년 지방선거부터 참여의 물결로 대한민국이 청년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꼭 나서주시라. 저희 국민의힘은 항상 여러분 곁에 서겠다. 오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2021. 11. 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