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월 25일 긴급현안보고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원내대표>
오랜만에 뵙는다. 국정감사로 흩어져서 열심히 활동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고, 오랫동안 뵙지 못해서 많이 보고 싶었다. 수고들 많으셨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또 증인 참고인 채택도 전면 거부하는 상태에서 소수 야당의 여러 가지 한계를 절감했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선전하시면서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해주시고, 또 아울러서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궤변이 무엇인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활동해주신 여러 의원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에게 불리하면 선택적 기억상실증이 걸려서 선택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모른다고 하다가, 또 자신이 유리하면 만들어내서까지 하는 선택적 생산 기억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아주 특이한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국민들을 우롱하는 모습으로 아주 비웃는 듯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이 사람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많은 장면을 보였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께서 현장에서 보고 계신 결과로 저는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오늘 오후 3시에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별도로 가지려고 한다. 내용은 이재명 후보가 국감장에서 보여주었던 허위사실·허위진술에 대해서 우리가 낱낱이 다 밝혀내고, 그것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적용될 수 있다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그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녹취록,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유투’라는 사람 사이에 있었던 녹취록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직권남용에 의해서 황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서 압력을 넣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형사 조치를 해야 할 것을 오늘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 그 외에도 지금 팩트체크해야 할 분들이 많이 있는데, 각자 의원님들께서 팩트체크 과정에서 혹시 빠지는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내용들이 있으면 오후 3시 이전에 원내대표실로 연락해주면 감사하겠다.
검찰의 몸통 숨기기 수사가 정말 극에 달하고 있다. 정말 살다 살다 소극적인 수사하고 꼬리 자르기 수사하는 것은 가끔 봐왔지만, 이렇게 대놓고 범죄 은폐하기 수사하는 것은 처음 봤다. 이런 검찰은 대한민국에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유동규 기소하면서 배임 혐의 쏙 빼놓고 기소하고,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라고 했더니 안하고 버티다가 마지막 가서 하는 시늉만 했는데, 시늉만 하면서 시장실과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않고, 또 시장실과 비서실 압수수색을 마지못해서 하는 척했는데 알고 보니까 이재명 후보, 정진상의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않았다. 이건 뭐 어떻게 하면 숨길 수 있을까, 덮을 수 있을까 궁리하는 검찰이 하는 짓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것이 설명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것을 항의하러 지난 금요일 검찰청에 갔지만, 쪽문으로 5명만 들어오라고 하기에 우리가 어디 뒷구멍으로 숨어서 왔나, 당당하게 국민들 항의의 뜻을 전하러 왔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결국, 검찰총장이 뒤에 숨어서 나타나지 않았는데, 떳떳하고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것 아닌가. 그런 면에서 보더라도 매우 어리석은 짓을 지금 하고 있다, 정말 대역죄인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민심이 반드시 특검을 관철해야 한다는 것이 이미 73%에 이른다. 특검과 국정조사에 대해서 73%의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고, 또 무려 63%의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직접 관련이 있거나 책임이 있다는 여론조사의 결과도 이미 나온 바가 있었다.
우리 당은 이런 점에 있어서 반드시 특검이 도입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고, 그런 점에서 특검 도입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원포인트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온 상태다. 이 원내대표 회담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특검을 반드시 도입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이상 거짓말이 횡행하는 사회에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궤변이 난무하는 사회에 살지 않도록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 당에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의원님들께서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뜻을 잘 관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고맙다.
<이준석 당 대표>
이번에 우리 의원님들 자랑스럽다. 특검 과정을 통해서 이재명이라는 상대 대선후보의 가면을 상당 부분 찢어내는 데 성공했다. 제가 이렇게 단언 드릴 수 있는 것은 국정감사를 거치고 나서 우리당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무엇보다도 우리당 대선 주자들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상대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의정활동을 통해서 상대 후보의 무능을 비추는 데 주력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런 후보는 처음이다. 대선에 나와서 주요 정당의 후보로 확정됐는데,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적인 면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하나도 없다. 저희가 도덕적인 면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도 참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이재명이라는 후보에 대해서 씌워져 있는 가면, 이분이 행정에 대해서 능력이 있다는 허상을 깨부수는 데 원내에서 정책 행보를 통해서 꼭 주력해주셔야 한다는 것 말씀드리겠다.
제가 누차 언론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이재명이라는 사람, 지금까지 성남시장 지내고, 경기도지사 지내면서 매번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가 돈을 어떻게 벌었다기보다 돈을 어떻게 썼다는 이야기로 항상 뉴스에 나온다. 그 사람이 성남시장을 하면서 사실 성남시라는 곳은 불교부 단체다. 불교부 단체라는 것은 그 지역의 재정 상황이 좋아서 다른 곳의 지원이 없이도 여러 가지 행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곳이고, 성남시는 그 명단에서 빠진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경기도의 지자체들은 그 명단에 들어갔다 빠졌다 보통 5개 정도의 단체가 그렇게 되었는데, 이 성남시라는 곳에서 행정을 하면서 본인이 그 세수를 쓰는 과정에 있어서 이런저런 잔재주를 부려서 행정 능력이 과대평가 되어 있는 것인데, 제가 늘 이재명 후보에게 묻는 것이 “당신께서 만약에 불교부 단체인 성남시장이 아니라 좀 더 재정 상황이 조금 더 열악한 다른 지자체의 장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면 당신이 지금 가진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었겠으며, 당신이 무슨 복지전문가인 양 행세할 수 있겠느냐”라는 이런 지적을 한다. 아니 저는 이런 무능에 대해서 지금까지 유능으로 포장되었지만, 무능인 부분에 대해서 아주 세심하게 저희가 파고들어야 된다.
성남시장을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지금 저렇게 거들먹거리는 것이다. 성남시는 어디에다 가나 구획을 그어서 땅을 팔면 땅이 팔리는 동네이기 때문에 저 사람이 저렇게 부동산으로 계속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자기와 친한 사람들에게 일감을 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 백현동도 그렇고 대장동도 그렇고. 그 성남이라는 땅이 워낙 좋은 위치에 있어서다. 그 땅이 좋은 위치인 것은 경부고속도로 연변에 있어서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재명 지사가 지었는가. 판교테크노밸리를 이재명 지사가 만들었는가.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거기에다 그은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경기 남부지역의 발전이 일어난 것인데, 저는 그런 성과를 지금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치적인 양하고, 대통령 후보에 올라가게 된 것이, ‘저희가 무능, 한 꺼풀만 벗겨내면 저 후보는 쉽게 공약할 수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앞으로 원내에서 아주 세심하고도 집중된 검증을 통해서 저 후보의 마지막 남은 가면의 조각을 다 찢어냈으면 하는 생각이다.
오늘 저희가 방금 최고위에서 의결하고 왔다. 국민검증특위를 출범시켰다. 국민검증특위는 지금까지 매우 활발한 활동으로 대장동 검증 국면을 주도해오신 대장동 TF가 확대‧개편된 조직이다. 지금까지 의원님들이 굉장히 열과 성을 다해주셨는데, 앞으로는 대언론 능력도 강화하고 무엇보다 상주 전임자를 두어서 이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과거에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이름을 날리셨던 김진태 전 의원님을 특위 위원장으로 모시게 되었다. 김진태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우리당의 창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미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도 공명선거추진단을 통해서 우리당에 들어오는 불합리한 공격들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다.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창과 방패 고루 마련된 만큼 의원님들께서도 잘 이 창과 방패에 협조해주시고, 무엇보다도 하루빨리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면 우리 주자의 경쟁력이 서고, 상대 후보의 가면이 찢어지는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도록 의정활동 해달라. 정말 감사하고, 이번 국정감사 기간 내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다.
2021. 10.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