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21.7.28.(수) 09:30, <이준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이야기>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오늘 이렇게 다들 온라인상으로라도 만나 뵐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을, 저도 15년 전에 유학생으로서 미국 보스턴에 있었기 때문에 아마 여러분이 정치에 대해서 가지고 계신 관심이 결코 한국에 있는 대학생들 못지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미국에 계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시계를 한번 뒤집은 시차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밤에 집중해서 뉴스를 보면 한국뉴스가 더 잘 보인다. 아무래도 밤에 일 다 마치고 볼 때쯤 국회에서 보통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재미가 있어서 정치에 관심이 많으실 것이다. 왜냐면 저도 그랬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안들, 어쩌면 한국에 계신 분들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우리 김석기 의원님께 이런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하고 부탁한 이유는, 내년에 대통령선거가 있는데 저희는 대통령선거에서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 특히 유학생분들이 꼭 소중한 투표권을 한분 한분 다 행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재외국민투표에서 지금까지 도입된 이래, 우리 보수진영이 상당히 안 좋은 결과 또는 총체적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냈기 때문에 재외국민투표를 홍보하고 여러분의 투표권을 계속 활용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선거에 불리하다는 호사가들이 있지만 저는 그 생각을 단호히 거부하고, 여러분 한분 한분이 좀 더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그리고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과거 우리당이 20대 투표라는 것이 두려워서 20대 투표율이 낮냐 높냐를 분석하던 시절이 있었다. 저는 그건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였고, 우리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 2030대층에서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이 견고해진 것이라 보고 있다. 만약에 우리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이나 덜 지지하는 시각이 있다면, 그것은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적극적으로 돕고 경청하고, 그리고 많은 경험을 공유해야 하는 집단이다. 그런 취지에서 저희 지도부 출범 이후에 저희당 지지율이 다소 미흡했던 호남지역이나 재외국민 동포, 그 외에도 화이트칼라층 등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본국과의 소통이 정치적으로 다소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인적교류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렇게 한 자리에, 줌이라는 공간 안에서 한자리에 모였으니 아마 다들 힘이 나실 것이다. 나랑 정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있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저희당에서 신경쓰도록 하겠다. 오늘 아무쪼록 많이 경청하고 배우겠다. 활발한 의견 개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여러분 반갑다.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이다. 이준석 당 대표께서 취임하고 재외국민 보고하는 과정에서 유학생과 소통하는 간담회 자리를 조속히 마련해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우리 대표는 본인이 미국 유학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유학생과 재외국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두고 있구나’ 느꼈다. 그래서 오늘 귀한 자리가 마련이 됐다. 우선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저도 해외 유학 경험 있고 대사관, 총영사관 등에서 7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유학생들이 각 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 부모와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문화와 제도가 다른 상황에서 공부하면서 때로는 학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생활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로 곤란해질 수 있는 상황 등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저는 유학생 여러분이 많이 힘들지만, 밖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그것이 글로벌 시대에 특별히 경쟁력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또 글로벌 시대에 세계적으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오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여러분들 하고 싶은 말씀 충분히 하시고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내년에 대선이 있다. 많은 재외국민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무튼, 이 자리가 의미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2021. 7. 2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