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21.7.7.(수) 10:20,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방문 및 청년창업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이렇게 시간을 내서 창업자들과 대화를 하고 또 센터 관리하시는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거의 일관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초기 단계에서는 일정한 지원도 있고 관심도 있지만 한 단계 도약하는 단계에서 인력 수급 문제라든지 아니면 서울에 연구소나 지사를 두는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번에 울산에 가서도 울산창업지원팀과 간담회를 가졌을 때 비슷한 애로사항들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기본적으로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순히 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창업했을 때 대구‧경북 지역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인재들, 기업들이라고 하면 애초에 대구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까지 대구에서 받은 분들이 그럴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또 대구에는 많은 좋은 고등교육 기관들이 있지만 훌륭한 대학들을 나온 인재들이 대구의 이런 최첨단 산업 또는 신규산업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인력 공급처가 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저는 대구‧경북 지역에 좋은 대학교들의 양적인 아웃풋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저도 서울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북대학교 친구를 3명 정도 고용했는데, 양적으로는 충분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지역 내에서 학교는 다녔지만, 학교에 다니는 과정 중에서 다양한 개발 활동이나 이런 것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느꼈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 있는 많은 대학교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이미 대학교 1, 2학년 때부터 여러 가지 코딩 페스티벌이라든지 이런 행사를 통해서 팀워크를 다지는 법이라든지 아니면 또 창업팀을 꾸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대구지역에서 올라왔던 제가 고용했던 친구들은 능력적인 측면보다도 그런 훈련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가 봤을 때는 그 당시에 올인하는 기술 중에서 예를 들어 저는 컴퓨터 관련 사업을 했었으니, 컴퓨터 공학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좀 트렌디한 부분 그 당시로 따지자면 모바일 앱 분야가 당시에는 트렌디 했으니, 그런 부분에 관한 기술 습득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일차적으로 시장님도 도움을 주셔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수도권에서 할 수 있는 학교 외의 경험을 지역 내의 연구자나 개발자들이 많이 할 수 있도록, 그것은 철저하게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어떤 경진대회나 아니면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딩 페스티벌 같은 것도 다수 개최되고 또한 상금이나 포상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중요하겠다 생각한다.
두 번째로 제가 울산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인데 이것은 제가 말한 것은 일차적인 문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육성 방안이고, 이차적인 면은 교육에는 지역의 기업이 서울에 지사나 연구소를 두기 쉬운 환경을 만드느냐, 아니면 대구 출신이거나 대구에 연고가 없는 분들이 대구에 정착하는 것을 쉽게 만드는 두 가지 정도의 단기적인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과거에 저희가 지역에서 서울로 대학을 가는 친구들을 위해서 학사를 운영했던 것처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들이 서울에 사무소나 분사를 둘 때, 주거공간이라든지 비용부담이 기업에 굉장히 크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지방 창업기업들이 서울에 사무소나 연구소를 둘 때 그에 대한 주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또는 그들이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저희당이 대선공약으로 추진해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에 사무소나 연구소를 두기 좋은 위치들, 테크노밸리나 이런 곳 주변 지역에서, 지자체가 어느 정도 부담하고 국비로 어느 정도 부담해서 과거에 학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지역 출신 인재들이 같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그들 간의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서울에 연구소를 두고 서울에 인력을 활용하는 부분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까 대표님들 말씀하신 부분을 검토해보면 실질적으로 수도권의 창업이 지방보다 활성화되어 있어서 돈도 올릴 수밖에 없고 저 역시도 그런 것들을 좀 조류에 역조류에 맞서서 투자를 유치하고 또 엘피들을 끌어들일 방법으로 세제 혜택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저희가 더 세밀하게 검토해보겠지만 저는 지역의 자금이 지역에 가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창업에 있어서 저희가 2014년 2015년부터 저희가 집권했을 때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서 지역들도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으나 저희 정부가 하던 일이 계승되는 부분도 있지만, 또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꼭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서 더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로 성장의 동력이 많이 상실되었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정치가 계속 분배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도록 파이가 커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내가 더 많이 가지려면 다른 사람의 파이를 뺏어야 하는 그런 비극이 계속된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를 키우는 과정은 창업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앞으로 정책을 만들고 대선공약을 짜는 데 임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있어서 저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면 저희당 대선후보가 누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인 만큼 우리당의 으뜸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꼭 약속드리겠다. 감사하다.
2021. 7. 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