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2021년도 국회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의원연맹 정기총회 인사말씀 [보도자료]
작성일 2021-06-23

김기현 원내대표는 2021.6.23.() 11:30,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국회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의원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원내대표>

 

반갑다. 김기현 의원이다. 저도 아이캅(ICAPP) 의원연맹의 회원이기도 하기에 오늘 꼭 가서 고민도 같이 나누면서 서로 좋은 대담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해서 왔다. 조정식 회장님, 하태경, 강훈식 두 분 부회장님 그동안 ICAPP 의원연맹 이끌어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디딤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조금 전에 존경하는 박병석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의원 외교는 참으로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이 21대 국회에서는 완전히 간과되고 있다. 저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외교가 모든 것이 행정부처의 소관인 것으로 인식되는, 잘못된 인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된다. 국회는 국회가 해야 될 역할들, 입법의 역할뿐 아니라 특히 의원 외교의 역할, 이 부분들을 더 강화해 나가야 된다는 확고한 철학과 소신이 있다.

 

정부는 여러 가지 경직된 과정과 양국 사이의 외교가 있거나 다자간 외교가 있다 하더라도 매우 경직된 상태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지만, 의원 외교는 그것을 잘 풀어줄 수 있는 어떤 때는 접착제 역할을 하고 어떤 때는 유연제 역할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ICAPP 의원연맹과 같은 의원 외교 활동들은 더욱 더 강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지위는 많이 향상되었지만, 국제사회 속에서 외교적 역량이나 국제사회속에서 지위가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돌아보면 매우 의문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국회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의정활동 중에 국내정치에 매몰되다 보면 국제사회의 흐름을 놓칠 때가 되고, 특히 비행기를 타면 한 두시간 사이에 갈 수 있는 그런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급변하는 사태마저도 우리가 너무 소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의원 외교에 있어서는 그런 점을 놓치지 않도록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서 더 활동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홍콩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권탄압의 문제라든지,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인권탄압, 강압, 철권통치 등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역할을 하는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편 해본다.

 

어쨌든 우리가 그동안 국제협력을 통해서 ICAPP 의원연맹이 활동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가는 21대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같은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열심히 지원하고 돕도록 하겠다. 고맙다.

 

 

 

2021. 6. 23.

 

국민의힘 공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