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21.6.17.(목) 17:0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이번에 저희 양당에 전당대회가 다소간의 시격을 두고 진행되었었는데, 각자 당내에 소신 있는 의견을 냈다고 평가받는 두 대표가 선출되어서 앞으로는 양당 간의 교류가 다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송 대표님께서 저에 대해서 좋은 말씀 해주셨듯이 저도 당 대표에 선출되신 이후에 송 대표님께서 걸어오신 개혁적이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말씀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 저희가 경쟁적으로 내놓는 기준들이 앞으로는 정당정치의 표준이 되길 바라면서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아까 ‘억까’를 이야기하셨는데, 야당이다 보니까 여당을 지적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도 있지만, 제가 대통령께 약속드렸듯이 국가 위기 앞에서 저희가 ‘억까’를 하려고 한다면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뒤따를 것임을 잘 알고 있고 저희도 그런 아픔을 겪어봤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여야 간의 협치 모델을 잘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서로 노력을 경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제 교섭단체 연설하시면서 특히 송 대표님께서 젊은 세대에 대해서 갖고 계시는 문제의식이나 젊은 세대의 욕구를 정치에 반영하려는 깊은 고민들, 제가 잘 경청하였고, 무엇보다도 그런 것에 대한 고민도 경쟁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한다.
저희 당이 비록 이제 최근에 2030세대의 주목을 다소 받고 있긴 하나, 송 대표님께서도 민주당에 젊은 인재들을 폭넓게 발굴하신 것을 알고 있고, 그리고 또 그들 하나, 하나 또 저하고 개인적인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 그 부분에서도 같이 경쟁해서 좋은 대안을 내놓으면 국민들이 바라보기 좋은 여의도 정치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고 있다.
그래서 여야정협의체 같은 아주 공식적이고 또 딱딱한 담론을 만들 그런 기회뿐 아니라 저는 송 대표님 저보다 연배도 위 시고, 그리고 제가 앞으로 배울 점도 많은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참 식사 한번 모시고 어찌 보면 값싸게 송 대표님의 정치적 경륜,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가 한번 만들어 보고자 하는데 응해주시겠는가. 어쨌든 그런 어떤 허심탄회한 자리를 많이 만들어가면서 저희가 서로 진심 어린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2021. 6. 1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