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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1-06-11

611일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전당대회 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전당대회 의장을 맡은 정우택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하여 당 최대축제인 전당대회를 사상 초유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힘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투표 참여 덕분에 지금, 이 순간, 이 전당대회는 어느 전당대회보다도 뜨거운 성원의 열기가 가득 차 있다.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자리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새 지도부를 뽑는 자리다. 그동안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펼쳐주신 후보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존경하는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님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향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은 바로 내년에 있을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자 또한 우리당에 대한 강력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라는 준엄한 민심의 뜻이기도 하다.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라는 준엄한 민심의 뜻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으로 이제 끊임없이 성찰해 나가서 내년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권정당으로서 거듭 태어날 것이다.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를 이루어 나가도록 해야겠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무능과 위선으로 가득 찬 내로남불의 정권,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하겠다.

 

이제 우리는 치열하게 정책경쟁을 통해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내고 또한 치밀하게 내년 대선을 준비해서 우리당이 중심이 되어서 당당하게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우리 국민의힘으로 함께 승리해 나가는 우리가 되어야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번 한다. 오늘 이 전당대회가 바로 그러한 뜻을 기억하고 약속하고 그런 뜻 있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인사말씀에 갈음하겠다. 감사하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오늘 우리 국민의힘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우리당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날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성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우리당의 비전을 보여주시면서 우리당의 역동적 미래를 이끌어 오셨던 여러 후보님, 정말 수고 많으셨다. 그 덕분에 우리당 지지율도 계속 잘 올라가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치열하면서 또 한편 매우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하는데 수고해주신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님과 선거관리위원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특히 준비하는데 수고하신 준비위원장 정양석 사무총장님과 여러 준비위원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불과 1년 전을 한번 생각해보시면 1년 전 지금처럼 우리당이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이끌어가는 중심체가 될 것으로 생각했던 분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당의 혁신과 화합을 위해 우리 여러 의원님과 당협위원장, 당원 동지들이 불철주야 노력했던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한편 어려운 시기에 우리당을 비대위 체제로 이끌어 오시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주셨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과 여러 비대위원님께도 감사 인사를 올린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번 전당대회 우리당 역사에 어느 당에서도 보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이면서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때로는 과잉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잘 절제하면서 모범적인 모습으로 경선 과정을 치러왔는데 그것은 아마도 우리당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잘 절제와 그리고 화합의 정신을 키워왔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우리당 그동안 호남과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하여 국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서 호흡하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목소리가 바로 시대정신으로 구현되고 있는데, 그 시대 정신은 바로 이 내로남불, 위선, 무능정권을 심판해 달라. 그 중심에 우리 국민의힘이 서달라라는 요구였다. 우리당이 이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역사적인 책임을 해야 할 때라고 저는 생각한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 우리가 정말 섬기는 모습으로 간다면 내년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꼭 국민들의 선택받을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후보님들 한분 한분 우리 당의 참으로 소중한 인적 자산이고 지도자들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다 당선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시더라도 당선되신 분이시나, 혹은 당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신 분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같은 동지로서 정권 창출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함께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새로운 지도부가 이끌어갈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고 지도편달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맙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님과 정우택 전당대회 의장님, 제가 늘 존경하는 어른들이고, 또 많은 우리 후보님들 너무나도 선거기간 동안 제 마음을 사로잡아 드렸다.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변화와 통합에 대한 국민과 당원에 뜨거운 열망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비상시국임에도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 속에 잘 마쳐졌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을 일신할 우리의 지도자를 뽑아 다음 정권을 수립해야 하는 참으로 막중한 출발점이다. 아울러 화목한 가운데 엄정한 경선을 위하여 수고하신 선거관리위원님 한분 한분, 또 밤낮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오신 사무총장님과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후보님께 잘해드린다고 했는데도 선거를 치르다 보면 섭섭한 점이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을 저 위원장께 돌리시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시길 부탁드리겠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경륜과 포부를 펼쳐오신 후보자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새삼 표한다. 정말 멋지셨다. 한분 한분, 어느 분이나 당의 자산이오, 우리나라의 보배들이시다. 당원들과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을 이끌 지도자가 누구인지 경선 과정에서 세밀히 살펴주셨으며, 우리 후보들은 모두 준비된 지도자의 자질과 멋진 모습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주셨다. 어느 한 후보 대단하지 않은 분이 없으셨고 모든 분이 주인공이셨음을 저는 확신한다.

 

오늘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우리는 이 관심과 성원을 반드시 기억하면서 국민과 당원께 보답을 해드려야겠다. 이제 우리는 하나이다. 성별도 나이도 지역도 그리고 어떠한 계파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 경선 과정의 모든 것을 딛고 우뚝 일어나서 오로지 앞에 있는 대의를 위하여 하나로 뭉쳐야 한다.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당 대표는 먼저 이기고 전쟁에 임하는 선승구전의 불패 장수가 되어야 한다. 그 첫 경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뿐이다. 당 대표는 당을 이기려 하지 마시고, 당은 국민을 이기려 말아야 한다. 그리고 국민에게 웃음을 돌려 드릴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정치를 펼쳐주시기를 바란다. 상대를 가볍게 보지 말고, 적은 힘이라도 모두 소중하게 다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승리는 결국 미래를 여는 지혜와 정신, 그리고 자세와 열정에 달려있다. 우리는 영감 어린 선거를 국민 앞에서 치릅니다.

 

아울러 오늘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초심을 잃지 마시고 새로운 정권 수립을 위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 민주, 공화의 대한민국을 우뚝 세우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실 것을 믿어 마지않으면서 인사를 갈음하겠다.

 

<이준석 당 대표 당선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에게 무궁한 영광이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우선 훌륭한 선배님들과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어서 행복했고, 또 무엇보다 영광이었다. 우리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님들께 모두 감사 올리고 큰 박수 부탁드린다

 

여러분은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주셨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여러분이만들어 주셨다.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에 힘을 실어서 읽었다. 저와 함께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으셨고,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다. 다른 후보께서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시면서 용광로 이론을 말씀하신 적이 있다. 저는 그 말씀에 공감한다. 하지만 용광로 이론은 미국과 같은 다원화 사회에서 조금 더 진화해서 요즘은 샐러드 볼 이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다양한 사람이 샐러드 볼에 담긴 각종 채소처럼 고유한 특성을 유지한 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샐러드 볼이다.

 

비빔밥을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다.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10가지 이상의 여러 가지 고명이 각각의 색채와 식감,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밥 위에 얹혀있을 때다. 상춧잎은 아삭한 상태를 유지했을 때 가장 맛있고, 나물은 각각 다르게 조미되었을 때 그 맛이 더해진다마지막에 올리는 달걀은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올려야 하기도 한다.

 

생각해보라.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밥 위에 얹는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깔일 것이고 색감도 그다지 끌리지 않을 것이고 식감도 마찬가지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모두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 보통 스테레오타이핑이라고 한다.  “XX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 여성주의 운동하시는 분들이 여성에 대한 여성다움을 강요하는 것이 상당한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는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들겠다.

 

당원 동지분들께 당부하고 싶다.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다.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다.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우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방향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갈 것을 지향해야 하고, 상대가 높게 가면 그보다 더 높아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의 원칙이 될 것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저에 대한 가짜뉴스나 원색적인 비난들을 접했다. 저는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고, 어떤 분도 저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표시할 필요가 없다. 누구도 불이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된다. 부정 선거론을 믿었던 분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이준석의 화교설을 믿었던 분이라 할지라도 인사는 공정할 것이고, 모든 사람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될 것이라고 약속드리겠다.

 

다만 2021611일을 분수령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 시간 이후로 우리 사이에서 상호 간의 논리적인 비판이나 진심 어린 지적이 아닌,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 등의 구태로 의존하려는 사람이 만약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는 한분 한분이 맞서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용기가 있다. 앞으로 우리는 수권 세력임을 보여줘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는 야만은 앞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2021, 그리고 2022년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받지 않는 위선이라는 야만으로 변질시킨 그 세력을 심판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의 저항은 최루탄의 연기만큼이나 매운 갈라치기와 독주로 국민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을 딛고,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심판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자강해서 우리가 더욱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 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 경쟁 선발이다. 대한민국의 5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연줄을 쌓으려고 하고 줄을 서는 사람은 없다. 훌륭한 인재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다. 우리 당은 앞으로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6월 중으로 토론배틀을 통해서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부대변인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 승자는 누구일지 저는 전혀 모른다. 어쩌면 피선거권도 없는 20대의 대학생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서서 우리 당의 메시지를 내게 될지도 모른다. 시사방송에서 우리 당의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뛰어난 능력은 있으나 경력단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될지도 모르겠다.

 

누가 선발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은 역설적으로 국민에게 확신을 줄 것이다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방식이 캠프 출신의 코드가 맞는 더불어민주당 인사에게만 기회가 열리는 현 집권 세력의 방식보다 공정하다는 그 확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

 

또한,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은 당원들 상호 간에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훈련된 당원들이 공직 후보자 선거에 나갔을 때, 우리당의 지방선거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이미 많은 당원은 저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 그 변화에 앞장서고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컴퓨터를 접하기 쉬운 젊은 나이대의 당원이 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저에게 큰 감동은 아니다. 하지만 장년층의 당원이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고, 그것을 통해서 능력을 획득한다면 선거 때 명함에 쓰여있는 어떤 이력과 경력보다도 유권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올 수 있는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주시라.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이다.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여러분 한분 한분을 빼놓지 않을 것이다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 그리고 열심히 섬기겠다.

 

<조수진 최고위원 당선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먼저 저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저를 대선 지도부에 선출해주신 뜻은 너무나 분명하다. 그것은 초선의 패기와 열정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선배들의 경륜과 지혜를 경청해서 반드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라는 당부이다.

 

이번 전당대회 동안 저는 민심과 당심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 대표를 도와 중도 실용에 입각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내놓겠다. 40, 여성 그리고 호남 출신의 서울 당협위원장인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 이것 자체가 혁명적인 변화, 폭풍과 같은 변화이다. 이 폭풍을 이제는 정권교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권이 지난 4년 동안 완전히 무너뜨린 상식과 공정,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 이제 시작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혹시라도 있었던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오로지 정권교체라는 이 역사적 사명, 역사적인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고, 온전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승리를 위해 땀, 눈물, 노력, 헌신하겠다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민심을 받들고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을 향해서 전진한다면 국민은 반드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다. 반드시 꼭 승리합시다.

 

<배현진 최고위원 당선자>

 

아깝다. 제가 수석 시켜달라고 했는데 역시 우리 선배님을 제가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최전선에서 가장 열심히 뛰셨던 모습들을 아마 우리 당원들께서 그동안 차곡차곡 보아주시고 저희를 최고위원에 같이 선발해주셨다는 점에 있어서 너무나 감동이고 깊이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당원 여러분 그리고 앞에 계신 선배님들, 후보님들께 인사 올리겠다.

 

제가 그동안 이렇게 후보로서 전국을 다니면서 선거를 치른 것은 저는 처음이다. 입당한 지는 4년이 다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후보님들께서 어떻게 당원들을 만나고, 그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시는지를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인데, 제가 참 많은 모습에서 선배님들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했고 또 감사했다. 그래서 저기에 앉아계신 우리 모든 후보님이 이제까지 당을 일궈온 자산이자 보물이란 것을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알아주시고 저희가 비록 최고위원은 총 9명이지만 모두가 함께 손잡고 내년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싸워가는 한 가족이라는 점을 저는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가 다른 말씀을 길게 올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저도 지역구 30대 유일한 의원으로서 우리가 신바람 나는 생생한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우리 당원들께 약속드렸다. 그 약속 꼭 지키기 위해서 첫 번째 제가 토론회에서 약속드렸던 우리 당원 시스템의 개편, 통합 당원 시스템을 한번 정비해서 당원 누구나가 당 중앙에 접근해서 스스로의 정보도 한번 확인하실 수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다. 그리고 두 번째, 우리 대선 전에 승리를 위해서 당 안과 밖에 계신 모든 선배님과 후보님들을 잠재적 주자들을 모셔오는 작업을 앞으로 곧장 열심히 가동해서, 국민들이 주목하고, 국민들이 뛰어들고, 국민들이 환호하는 그런 멋진 대선 경선 전 만드는데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린다.

 

<김재원 최고위원 당선자>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최고위원으로 발표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 또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왜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셨을까.

 

제가 우리당에 입당하고 또 국회의원이 된 것이 39살이던 2004년이었다. 그로부터 17년 동안 우리당에서 공천을 3번이나 받고, 또 공천을 세 번이나 떨어지고 해오면서 56세가 되었다. 오늘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당 지도부의 일원이 되고 보니까 제가 원로가 되었다.

 

제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명함을 들고 다닌 것이 이 명함이었다. ‘당의 중심을 바로 잡겠습니다아마 당의 중심을 잡아달라. 이제 최고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이 또 걱정하시는 많은 문제가 벌어지지 않고 대선을 앞두고 우리당이 정말 순항할 수 있도록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달라는 그런 주문이 아닌가 생각했다.

 

저 김재원, 당의 원로가 되고 나니까 참으로 만감이 교차 된다. 저는 아직 56세인데, 이제 우리당이 정말 대선의 거친 풍랑을 헤쳐나가고 또 집권을 준비하는 모든 일에 제가 중심을 잡고 우리당이 안정적으로 정권을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몸소 헌신하겠다. 감사하다.

 

<정미경 최고위원 당선자>

 

큰일 날 뻔했다. 이 엄청난 돌풍, 바람을 넘어서 이 돌풍 속에서 다시 세워주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을 걱정하시고 또 무엇을 당에 대해서 원하시는지 너무 많이 들었고 알고 있다. 잊지 않을 것이다. 항상 보면 가장 조화로운 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또 이번에 당원들께서 보여주셨는데 안살림 하듯이 앞에서 전투하고 나가는 그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그 지점을 잘 살펴서 당이 올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 제가 주어진 사명을 바로 알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여러분 대신해서 당원 동지들의 바람을 대신해서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당선자>

 

감사하다. 김용태다. 당원 여러분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비상대책위원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 지역에서 정말 헌신하고 계신 위원장님들 그리고 당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경쟁에 참여해주신 강태린, 이용, 함슬옹, 홍종기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후보님들께서 주셨던 비전들 참 좋았다. 그리고 함께 지도부를 이끌어갈 당 대표님, 최고위원님들께 축하의 말씀 전한다.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국민의힘 청년들을 계파로 낙인찍어 임의로 재단하지 않겠다. 각자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다를지라도 그 레이스의 끝에는 국민의힘 정강정책을 공유하고 2022년 정권교체라는 같은 목표에 선 국민의힘 당원 동지임을 주지하겠다. 건강한 국민의힘 만들겠다.

 

당원동지 여러분 진정한 보수는 부자, 기득권이 아니라 부모찬스 없이도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니라는 믿음, 어떠한 조건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질 수 있다는 믿음, 이 믿음에 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보수는 정상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을 향해야 한다는 김웅 의원의 말씀처럼 이 믿음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지켜나가기 위해 소외된 청년들을 만나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안보적인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안보, 산업 등 국익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국가 비전으로 천명했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민의힘의 주요 아젠다로 이어나가겠다. 관련 산업을 혁신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 우리 국민의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탈원전이 아니라 탈석탄이 선행되어야 함을 인지하겠다.

 

최근 소형모듈원전을 강조하며 탈원전 정책실패를 애매모호하게 묵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정부여당에도 강력히 항의하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식을 종식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저 김용태부터 586세대의 위선에 제대로 맞서 싸우겠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2022년 정권교체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 감사하다.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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