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021.3.31.(수) 15:30, 서대문구 홍제역 1번 출구 앞에서 유세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서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저는 오늘 4월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 여러분, 4월 7일 무엇 때문에 선거하게 되었는지 잘 아실 것이다. 전임 박원순 시장이 성폭력 사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 인해서 실시하는 선거가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다.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말미암아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샀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상기하시기 바란다. 박원순 시장의 지난 9년 동안 서울시의 업적이 무엇인지도 여러분들이 잘 아시기 때문에 이를 샅샅이 심판하는 선거가 4월 7일 보궐선거다. 아울러서 이 보궐선거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어떠한 정책들을 했고 어떠한 정책들이 성공하고 실패했느냐를 심판하는 선거다.
여러분, 저는 문재인 정부를 가리켜서 ‘무능과 거짓으로 일관된 정권’이라고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처음 시작해서 뭐라고 얘기했나. 자기네들 경제정책을 잘해서 고용을 증대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적은 실업률에서 나타난 것처럼 거의 0점에 가깝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처음에 ‘고용창출정부’를 약속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최고조에 달하는 것을 통계가 입증하고 있다.
여러분, 경제정책의 실패가 무엇으로도 더 극렬하게 나타났는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다.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25번의 시책을 내세웠지만, 시책을 내세울 때마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상승했고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지금 급기야는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온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오늘 신문을 보니까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부동산 정책은 여당이 실패했다고 자인했다. 부동산 정책이 여당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 뭐가 겁이 나는지 정부가 실패했다는 소리를 못 하고 여당이 부동산 정책을 실패했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실태다. 누구 하나 제대로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그러니 이 정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느끼지를 못한다.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여러 가지로 시민들이 고통을 많이 겪고 있다. 이 와중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계와 생존에 커다란 위협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 정부는 그 사태를 1년여 지켜오는 과정에서 한 번이라도 체계적인 대책을 세운 적이 없다. 그러면서 막연하게 코로나바이러스의 방역을 잘했다고 선전만 해왔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국민을 갖다 놓았는가. 다른 나라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면 백신을 접종해서 모든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이 백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모르고 작년 1년 내내 아무 짓도 않고 12월 말이 다 되도록 백신을 주문조차 하지 않은 정부가 바로 이 정부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금년 초에 들어와서 막연하게 아무 근거도 없이 대통령이란 분이 이런 얘기를 했다. “금년 3월말이 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는 터널의 마지막 불빛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여러분, 오늘이 3월말이다. 과연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난다는 불빛이 보이는가.
저는 이 정부를 가리켜서 ‘석 달, 한 달 석 달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정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이 정부는 이처럼 무기력하고 거짓말로 일관하기 때문에 이 거짓은 현실에서 다 나타나게 되어있다. 제가 여기 와서 여러분에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현재 느끼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정부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정부는 정책을 시작할 때 뭐라고 했는가. 저는 정당이나 집권하는 사람은 국민을 행복하게 잘 살게 만드는 정책을 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그래야 정권이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럴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처음부터 시작한 것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한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당신네는 얼마나 잘못이 많고 감출 게 많아서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하려고 하느냐”.
여러분, 세계 어느 나라에 가보시라. 그래도 우리나라 경제력이 세계에서 10번째 가는 나라라고 자랑을 한다. 그런 나라에서 일반 국민이 상식으로 판단하려 해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여러분, 작년 1년 내내 검찰과 법무부가 티격태격 싸우면서 1년을 보냈다. 이런 것이 우리 시민의 상식으로 납득이 되는가.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여러분, 정부가 3월 말쯤 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날 거라고 착각했는데 지금 끝나기는 고사하고 이제 우리가 백신을 접종해야 할 단계에 놓여있는데 백신을 구하지도 못하고 백신이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막연하게 또 “금년 11월쯤 되면 집단면역을 할 수 있을 정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라고 한다. 우리가 백신을 접종하려면 백신이 있어야 접종할 것 아닌가. 정부가 백신을 너무 늦게 주문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도착할 수 있는 백신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 이것이 오늘날 문재인 정부의 실체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서 이번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시민의 이름으로 심판을 해주시리라고 저는 믿는다.
저는 과거에 우리 서울시민들의 투표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서울시 시민의 투표 성향은 잘못된 정부를 호되게 꾸짖어서 매번 우리나라의 정치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저는 이번에도 서울시민께서 4월 7일, 상식에 맞는 투표를 하실 것으로 믿는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틀림없이 당선되리라 확신한다.
아무쪼록 여러분, 이번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이 정부의 무능을 철저하게 심판해주시면 이것을 바탕으로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우리가 집권해서 우리나라의 혼란한 모든 정책의 문제를 정리하고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다.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꼭 우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당선시켜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2021. 3. 3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