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021.3.28.(일) 11:20, 경남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의령 국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저는 오늘 이번 4월 7일 실시되는 의령군수, 도의원, 구의원에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 여러분 이번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가 우리나라의 앞날을 가리는 데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 것을 아시라. 지금 이 보궐선거가 이곳 의령에서만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부산, 여러 군데서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보궐선거야말로 보통 때 치러지던 보궐선거가 아니다. 이번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지난 4년 동안에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실책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선거라는 것을 잘 아셔야 한다.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린다. 지난 4년 동안에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실책을 놓고 봤을 적에 이 정부처럼 이렇게 무능하고 거짓을 이야기하는 정부를 과거에 본 적이 없다.
여러분 잘 아시지 않는가. 이 문재인 정부가 처음 출범할 때 뭐라고 이야기했나. 이 정부는 일자리 창출하는 정부가 되겠다. 이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일자리가 늘어났는가. 일자리는 줄어들었다. 쉽게 이야기해서 문재인 정부가 취임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서 자기의 업적을 자랑해보려고 이틀 동안 상황판을 국민에게 설명했다. 그 이후에는 그 상황판 자체가 없어졌다.
왜 그랬는지 아시는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금방 우리나라의 고용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헛된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즉, 국민을 순간적으로 속인 것이다.
그 다음에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뭐라고 했는가.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동안에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조국 사태를 필두로 해서 우리나라의 공정은 무너져버리고 정의는 온데간데없게 없어져 버렸다.
이와 같이 처음부터 시작을 거짓으로 했기 때문에 오늘날 이것이 현실로 다 드러나는 것이다. 경제정책은 전반적인 실패를 가져왔고, 이 경제정책의 실패가 다시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가져왔고,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오늘날 언론에서 잘 보고 계시는 LH 사건으로 이 정부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 이러한 정부에 대한 심판을 이번 4월 7일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한다.
그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무너져가고 있다. 우리가 지난 30여년간 애써서 가꿔온 민주주의가 불과 30여년 조금 지나서 황혼기에 접어드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왜 그런지 아시나, 이 사람들이 처음부터 정권을 잡자마자 앞세운 것이 무엇이냐.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이것이 그 사람들의 주된 정부 운영방침이었다. 사법부를 장악한다고 하니까 결국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언론을 장악하다 보니 언론의 자유가 말살되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왔다.
제가 그래서 물어본다.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고 무엇을 그렇게 숨길 것이 많은지. 사법부를 겁내고 언론을 겁내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은 그러한 정부의 거짓에 절대로 속지 않는다. 거짓이라는 것은 항상 현실 앞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역사의 현상이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세대가 희망을 꿈꿔가는 이러한 현실을 볼 적에 이번에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 정부를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
여러분 잘 아시지 않는가. 대통령 권력도 가지고 있고, 국회의 권력도 가지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모든 분야를 이 사람들이 장악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 오만에 들떠서 무능한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하다 보니 나라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젊은 세대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여러분들이 많은 고생을 겪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겪는 과정에서도 이 정부의 무능이 다시 드러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이것이 언제 끝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런 것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조차도 수립하지 못한 정부다. 막연하게 방역을 잘했느니 선전만 하면서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펼쳐지고 그것이 우리나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다는 인식이 없다.
최근 세계 모든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로 백신을 구입해서 백신접종을 하는데, 이 정부는 작년 말까지 백신이라는 말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는 작년 3월부터 백신 주문을 해서 백신 주사를 맞아가며 자국의 면역력을 높여가고 있는데 우리는 지난 12월 말에야 겨우 백신에 대해 인식을 하고 백신 주문을 늦게 하다 보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백신의 양은 아주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금년 11월이 되면 집단면역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집단면역 상황을 만들려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해야만 가능하다. 이와 같이 이 정부는 석 달, 6개월. 1년을 예측하지 못하는 정부다. 이런 정부에 어떻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이 정부가 여러 가지 약속을 많이 했는데, 하나도 지킨 것이 없다. 경제도 실패했고, 외교도 실패했고 결국 남는 것이 무엇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정말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정부를 그대로 우리가 방치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의령의 군수, 도의원, 구의원까지 다 당선시켜서 이 정부에 대해 심판을 함으로써 우리나 내년 3월 9일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재집권해서 지금 무너져가는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야 할 그러한 선거가 이번 4월 7일 선거라는 것을 여러분들 명심하시라.
그러기 위해서 이곳에서 출마하신 군수, 도의원, 구의원 이 셋을 여러 의령 국민께서 반드시 당선시켜서 우리가 바라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해주시길 간절하게 당부드린다. 감사하다.
2021. 3. 2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