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021.3.15.(월) 10:30, 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정책의 우선순위를 보면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책이 제일 위에 올라가 있어야지만 그 사회가 제대로 자리잡힌 사회이고, 성숙한 사회, 발전된 사회라고 생각한다. 좀 늦게 찾아뵙게 된 것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환영해주신 이범헌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협회의 대표님들, 이사장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얼핏 생각하면 자영업자들 중소상공인들 같지만 아마 그 속을 좀 들여다보면 가장 크게 생계 위협을 받고 크게 낭떠러지 바로 앞까지 내몰린 분들이 바로 이 문화예술인분들이라는 상황 인식을 하고 있다. 아마 굉장히 어려우실 것이고, 더구나 올해는 우리보다 좀 앞서간 나라들 OECD 선진국들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턱없이 늦은 백신 확보 상황 때문에, 아마 다른 나라들은 올 하반기부터 집단면역 상황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우리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내년 상반기까지도 집단면역이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올 연말까지도 문화예술에 계속해서 빈사 상태에서 정말 위기의식 속에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사정에 처하실 수밖에 없다는 사정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시는 일들이 참으로 많으실 것이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경청하고 가야 될 사안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는 제가 일방적으로 말씀드리는 자리라기보다는 여러분들의 그런 어려움에 처한 상황들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은 건의하고 또 자체적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챙겨나가는 가슴에 담아갈 곡소리를 해주실 그런 자리라고 생각한다.
예산을 보니 서울시 예산은 아직도 문화예술계에 배정된 예산은 2%가 채 되지 않는 그런 열악한 사정이다. 앞으로 문화예술이 좀 더 풍족한 예술 풍경 속에서 정말 우리 사회가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그 풍부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이른바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진 K-컬쳐의 위상에 걸맞은 그런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권익을 챙기겠다 하는 각오를 말씀드린다. 고맙다.
2021. 3. 1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