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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1-03-05

 

35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여러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보니까 든든하신가. 반드시 승리할 것 같지 않나. 오늘 10시 본회의를 앞두고 어제 자랑스러운 우리당 후보로 선출되신 두 분이 의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우리가 응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이렇게 의총 자리를 마련했다. 이따가 두 분 말씀 듣고, 저희들이 응원하는 뜻으로 빨간색 운동화 두 켤레씩, 그것이 다 닳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그런 임무를 주면서 전달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현안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은 진작에 사의를 표명하고 있던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도 즉각 수리해버렸다. 임명 두 달 만에 패싱 당하며 사의를 표명했던 민정수석,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 파괴를 비판하면서 사퇴한 검찰총장. 이 두 명의 사퇴가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민정수석과 검찰총장이 한날한시에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태 묵묵부답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에 국민들은 좌절하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법치파괴 행위를 할 것인지 대통령이 국민 앞에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다.

 

이제라도 그 이름 좋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법치파괴를 즉각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이제 정권은 눈엣가시이던 윤석열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니 검찰개혁을 자신들 뜻대로 마음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크나큰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또한,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팀 해체 등으로 철저히 봉쇄해온 문재인 정권인 만큼 자기편을 자기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서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를 덮을 것임이 뻔하다. 그럴수록 국민들의 저항은 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 임명되는 검찰총장에게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과감히 수사하라라고 주문할지 지켜보겠다. 검찰은 흔들림 없이 원전 수사,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을 비롯해 정권과 관련된 수사를 조속히 제대로 마무리해서 어떤 권력이라도 대한민국의 법 위에 있을 수 없음을 검찰이 국민 앞에 명백히 보여주기를 요청한다.

 

이제 두 분 모시고 결의와 인사를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세훈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존경하는 주호영 원내대표님 비롯해서 우리 의원 여러분! 정말 중요한 선거의 후보로 선택되는 순간, 기쁘다기보다는, 성취감보다는 정말 양어깨를 내리누르는 엄중한 중압감, 책임감,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졌다는 책임감을 뼛속 깊이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저희가 총선 2번 지고 대선 지고, 지방선거 지난번은 대참패를 했고 그전에도 아마 이긴 선거는 아니지 싶다.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더 패배의 정도가 심해졌다는 생각을 떠올리면, 이번 선거에서조차 이길 수 없다면 그 책임을 어떻게 다 질까, 그 책임을 지는 자리에 제가 선택받았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 그야말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조금 전에 원내대표님 보고 말씀드린 사안부터 시작해서 참으로 무도한 정권, 국민 배신정권, 국민 기만정권, 국민 분열정권, 절반의 국민에 대한 보복정권, 그리고 국민이 내신 세금을 정말 푼돈처럼 아낌없이, 아무 생각 없이 써대는 낭비정권.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역사적인 책무가 많이 부족한 오세훈에게 떨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힘에 겹다. 반드시 단일화를 넘어서서 박영선 후보를 이겨야 할 역사적 책무를 느끼고 있다.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여당은 아마 어떤 형태로든 조직선거를 강행할 가능성이 많다. 공개된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사실상 관권선거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매우 농후하다고 저는 우려한다. 제가 어려운 지역구 광진구에서 해봐서 지역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지역에 다 아시겠지만, 구청에서 기초지자체에서 나오는 몇 푼의 지원금, 이게 지역구민들 각종 단체장에게는 참으로 큰 부담이 되고 족쇄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엄청난 관권선거에 가까운 선거가 이뤄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사실은 산 넘어 산이고, 골짜기 건너면 또 다른 깊은 골짜기가 기다리고 있는 허들 경기와 같은 서울시장 보궐에 임하게 되었다.

 

정말 고개 숙여 부탁 말씀 올리겠다. 결코, 서울시민들, 서울의 유권자들만으로는 여러 가지 단계 단계를 넘어서기가 너무나도 힘든 선거임이 분명한 사실이고, 그런 뜻에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들의, 그리고 전국의 지구당 당협위원장님들의 진심을 담은 도움이 없으면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엄중한 상황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데 염치 불고하고 이 부족한 사람이 여러분께 정말 부탁 말씀드리고 싶다. 전국에서 조금 전에 원내대표님께 설명을 들었는데, 요즘에는 지인 번호로 줘 봐야 그게 비밀 이런 것 때문에 별로 활용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아마 전국에서 전화를 걸기를 아마 구상하고 계신 모양이다. 정말 당의 미래가 걸렸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렸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와주셔서 이번만큼은 우리가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을 탈환해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큰 죄책감으로 자책감으로 출마했다. 아시다시피 저 나름대로는 대선을 좀 준비해왔는데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5년 동안은 옆도 돌아보지 않고 머릿속에서 대선은 새하얗게 지워버리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제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정권을 찾아오는 교두보, 다시 뛰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많이 도와달라. 고맙다.

 

<박형준 4.7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감사하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기 모이신 모든 의원님들께 뜨거운 마음 또 감사의 말을 표한다. 지금 오세훈 시장 후보가 말씀하셨듯이 저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제가 시장 후보로 나설 때 가졌던 마음, 딱 두 가지다. 대한민국이 이대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반드시 해야 한다. 정권교체 반드시 해야 한다. 정권 교체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자. 이것이 제 하나의 목표였고, 다른 하나는 여기 수도권에 계신 의원님들은 잘 못 느끼실지 모르지만 정말 지방이 어렵다. 대한민국이 지금 ‘1등 공화국‘2등 공화국으로 나뉘고 있다. 이 부산, 특히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어려운 여건에 있는 도시다. 저에게는 은혜의 고향이다. 이 고향을 한번 새롭게 부산 갈매기처럼 날갯짓하게 해보자. 이것이 제 또 하나의 소명이었다. 저의 지금 마음은 그 소명 의식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들이 저와 똑같은 소명 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는 이 두 지역의 선거가 아니라 전국 선거일 수밖에 없다. 다음 대선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선거일 수밖에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 정권은 특히 서울도 그렇지만, 부산시장 선거가 다음 대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서 부산시장 선거에 관여하고 또 여러 가지 정치공학적인 수를 쓸 것이다. 맞서겠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겨내겠다. 부산에서 동남풍을 불러일으켜서 서울시장 선거에까지 도움이 되도록 꼭 만들겠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반드시 지켜주고 또 도와주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뜨거운 애국심과 뜨거운 당심으로 그 소명 의식으로 이 선거를 반드시 이겨내기를 소망한다.

 

<정양석 사무총장>

 

간단하게 당무보고 올리겠다. 방금 두 분 후보자와 또 이번 각 지방선거,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 사무처에서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바쁜 시중에도 의원들께서 특히 서울 당협에 대해서 연고 당협을 찾아주시고 연고 단체, 연고자들을 파악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다. 공개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회관을 통해 연락을 올리겠다. 그래서 연고 한 70여 분의 의원들께서 신청해 주시고 지원을 말씀하셨다. 어떻게 도울 것인지는 나중에 회관과 협의하도록 하겠다.

 

오늘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박성중 시당위원장이 오후 2시에 서울 당협위원장 회의를 소집해서 지원체제를 할 예정이다. 또 전 당원이 함께하는 이번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 월요일에는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소집해서 전 시도가 당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 지원을 위해서 여러 가지 선대기구나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있지만, 가급적 중앙당은 현 지도체제 그 상태로 슬림화하고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의원들께서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구를 그렇게 꾸려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후보들께도 그렇게 요청을 했다.

 

그리고 특별히 서울 지원해주시는 의원님들께는 여러 가지 지원 활동에 대해서는 연결 방법, 단체활동은 저희들이 따로 서포트 해 드리겠다는 것 말씀드린다. 공개적인 사항이라 이 정도 선거업무 보고드리고 나머지 비공개회의 때 나중에 보고드리겠다. 많은 지원에 감사드린다. 저희들도 열심히 하겠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 간단히 드리겠다. 오늘 본회의 예상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예상된다. 3월 임시회 회기는 32일부터 331일 수요일까지 총 30일간이지만, 여야 합의한 본회의는 오늘 회의 외에는 합의된 날짜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47일 재보궐 선거 관련 주요일정이다. 318일부터 19, 후보자 등록 이후에 325일부터 선거운동이 개시된다. 그 이후에 42일 금요일, 43일 토요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47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의원님들께서는 일정에 참고해 주시고 서울 부산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부탁의 말씀 드린다.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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