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30일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회의 시작 전에 먼저 제주 명민호 실종자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중책을 맡아 주신 정진석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서울이나 부산에서 실시될 시장 보궐선거는 성폭행이라는 아름답지 못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선거인데 예를 들어 서울 전 박원순 시장의 사인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아무런 결과도 없이 무혐의 처분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자기들 자책 사유로 선거를 하게 되면 공천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을 뒤집고 기어이 공천자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실시되는 서울과 부산의 시장 보궐선거는 일반 국민이 그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명확한 진실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 선거가 우리 국민의힘 쪽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국민의힘에 최적의 후보를 발굴하는데 노력하시면 반드시 두 도시에서 승리가 확실하다고 믿는다. 아무튼,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서 앞으로 많은 수고를 해주시길 당부한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얼마 전 YTN이 부산에서 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60%에 가까웠다. 한길리서치의 서울지역 조사 역시 ‘야권 후보에 지지를 보내겠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선거는 심판이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어디까지나 전략적 판단과 지혜가 필요한 일이다. 문재인 정권은 선전선동술 그리고 정보와 돈을 동원한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데 이골이 난 세력이다. 선거 술수가 가히 AI 수준이다. 큰 지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께 얻겠다. 공천관리위원님들과 상시 협의하고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마다 당의 동료 의원님들,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의견을 구하겠다.
공관위원장으로서 제 각오는 폭정종식, 대의멸친이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사사로운 이익을 버려야 한다. 분명히 약속드린다. 사적 이해관계에 휘둘려서 공관위원장의 막중한 책임을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공관위 운영에 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킨다는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해야 한다. 누구라도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고 경선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하겠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의 플랫폼이 되겠다. 만일 이 대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들의 분노를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박원순 시장, 오거돈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서 발생했다. 우리당 당헌당규에도 여성 가산점제가 규정되어있다. 어떤 단계에서 어느 정도 부여할 것인가에 대해서 공관위의 뜻을 모아서 입장을 곧 정리하도록 하겠다.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의힘과 그 구성원들이 정권을 수임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국민들께 선보여드릴 기회다. 이기적인 자기중심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겸허한 자세와 희생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리의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이번 공천과정이 2022년 대선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선험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끝까지 화이부동, 불편부당의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고맙다.
2020. 12. 3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