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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원총회(2)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0-12-07

127일 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정권이 말기에 막장 모습을 유감없이 오늘 드러내보였다. 문재인 정권은 드디어 루비콘강을 건넌 것 같다. 민주당은 국회라는 형식만 빌렸지 이것은 입법이 아니라 사실상 법률의 탈취를 하고 있다. 절차도 다 무시하고, 정무위에서는 법안소위에 다 회부돼서 조문 하나 심사한 뒤에 전체법안을 다 빼앗아가려고 하고 있고, 법사위에는 안건조정회의를 신청했는데 또다시 같은 당보다 더 진한 사람을 넣어서 안건회의조차 무력화시키고 있다. 권력의 횡포도 이런 횡포가 없다. 이 사람들은 국회라는 장만 빌렸지 입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법률을 절도, 탈취, 강도하고 있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매우 죄송하지만, 공수처는 출범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528일 대통령께서는 직접 입으로 공수처는 대통령 주변과 친인척들을 수사하기 위해서 만드는 기관이라고 했다. 자기 친척과 측근을 수사하기 위해서 만드는 기관을 이렇게 간절히 바라는 지도자. 참 역사에서 찾기 어렵다.

 

지금 추미애 장관이 검찰에 하는 짓을 보면 이 공수처를 통해서 어떤 짓을 하려고 하는지 불을 보듯 뻔하다. 공수처 출범의 첫 단추부터 파쇼적 횡포를 자처하고 있다. 애초부터 중립성과 독립성은 안중에도 없고 말로는 검찰개혁’,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라고 하면서 사실은 자기들의 비리를 지켜줄 파쇼 부대를 창설하고 있는 것이다. ‘칼로써 흥한 자, 칼로써 망할 것이라는 성경말씀이 있다. 공수처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보호받고 무엇인가를 감추고 싶어하겠지만 멀지 않아서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의 비리와 부정을 득달같이 처벌할 멀지 않아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말로를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겠다.


지난해 그 거칠고 불법이었던 패스트트랙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민주당이 또다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공수처장 후보를 합의 추천하겠다는 약속도,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하겠다던 약속도 모두 헌신짝처럼 버렸다. 욕먹는 것은 잠시지만 공수처장을 자기편으로 앉혀놓고 공수처장이 추천하는 차장, 검사, 수사관 모두 자기편을 넣어놓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지 않고서는 어찌 이렇게 거짓말에 거짓말을 되풀이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인가.

 

우리 국민의힘은 비록 하루 만에 돌아오겠지만 안건조정위원회, 필리버스터를 비롯해서 우리 야당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제도적 저항과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그 뒤에 국민들의 응원과 협조를 바라겠다. 국회법 절차상 보장된 합법적 수단으로도 막아내지 못한다면 의사일정 전면거부와 장외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불법이 이미 선을 넘고 있는 만큼,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리 경고드린다.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이성을 찾아서 다시 돌아와서 국민을 위한 정치, 협치로 돌아오기 바란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한다. 정권이나 조직의 말기적 증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여러분, 우리 다같이 힘을 모아서 더 분기탱천해서 이 국면을 헤쳐 나가고 저지해나가도록 하자. 오늘 하루종일 농성에 참여해주시고 의총에 참여해주시고 오늘저녁에 또 철야농성하실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서로서로 위로하면서, 또 국민들에게 이 실정을 제대로 보고하면서 이 국면을 극복해나가도록 하자. 감사하다.

 

 

 

2020. 12. 7.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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