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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의 기록유산, 대동사회를 꿈꾸다' 전시회 인사말씀 [보도자료]
작성일 2020-11-09

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11.9.() 13:50, '한국의 기록유산, 대동사회를 꿈꾸다' 전시회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의 기록유산 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행사를 위해 힘쓰신 김형동 의원님과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기록의 나라로 불려 왔다. ‘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라는 왕의 지시까지 수록하였을 정도로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기록에 남긴 조선왕조실록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 선현들은 충실하고 성역 없는 기록만이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대안 도출을 가능케 한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기록유산을 통해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구하고자 하셨다.

 

요즘 집권 세력을 중심으로 진영논리가 객관적인 사실조차 덮어버릴 정도로 극단적인 분열이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 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의 기록유산이 지금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주호영 원내대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2시에 식이 제대로 진행되면 그때 인사드려야 하는데 예산 철이 되다 보니까 오늘 2시부터 예산협의가 미리 예정된 바람에 제가 미리 일찍 조금 다녀가겠다고 하니까 시작도 전에 인사할 기회를 줘서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었다.

 

저는 어제 사실 국회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시간을 내서 일일이 다 봤다. 보고 사진도 촬영하고 했다. 우리 조상님들의 기록 문화는 정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확성이라든지 엄정성에 인정을 받고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이 되기도 하고 아시아 문화유산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자료들 대부분이 소위 우리나라의 정신적 수도라고 하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에 많이 있고, 우리 한국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해서 오늘 안동에 좋은 편액이나 좋은 책자들을 가지고 이런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안동의 정자나 서원들을 모두 국회로 옮겨온 듯한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저는 제목을 보고 기록 문화와 대동사회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좀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보니까 이 성리학이나 유교의 가르침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인데 결국 치국평천하가 대동사회를 바라는 뜻을 담은 것이고, 그것이 우리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국민통합과도 연결된 것이다, 그렇게 이해를 하게 되어서 우리가 생각하던 조선 시대의 유교 이념 같은 것들이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고 현대에 적용이 되어도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제대로 된 가르침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오늘 이 좋은 전시를 기획해주신 우리 조현재 원장님, 또 우리 김형동 의원님, 감사드리고 안동에 연고 있는 의원님들도 많이 오셨다. 류성걸 의원님도 오시고, 많이 오셨는데 아무쪼록 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의 기록 문화나 편액 같은 품격 높은 문화를 국회에 다 옮겨온 김에 더 많은 분들이 보고 감상하고 또 그 뜻과 정신을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축하드린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오늘 이렇게 멋진 전시회를 마련해주신 존경하는 김형동 의원님 또 한국국학진흥원의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깊이 감사를 드린다. 기록이 일류가 지나온 길에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갈랐다고 보여진다. 기록이 나오면서부터 역사가 만들어졌다. 기록과 관련해서 볼 때 대한민국의 유산이 세계기록유산을 선호했다고 보여진다. 제가 충청북도 출신인데 충청북도 청주에서 발간한 직지는 세계 최고,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이다. 독일의 구텐베르크보다도 78년이나 앞선 유산을 우리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큰 자랑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기록으로 인해서 지식이 축적됐고, 지식이 전파돼서 세계 모두 다 지식을 가진 자만이 지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똑같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록이기 때문에 대동사회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우리의 선조들의 지식유산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놨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주 훌륭한 작품들을 전시회 주셨는데 50점 중에서 45점이 진품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진품을 국회에서 보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보고 배우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시 한번 오늘 이처럼 뜻깊고 훌륭한 전시회를 마련해 주신 김형동 의원님 또 한국국학진흥원의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고맙다.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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