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11.5.(목) 19:00, 대외협력위원회 정책 네트워크 '드림' 발대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들 반갑다. 먼저 여러분들 이런 모임에 입학해주신 것 축하드리고, 이를 위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구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우리 이재영 위원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국민의힘은 과거를 탈피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4.15 총선에서 과거의 어느 야당도 겪어보지 못한 참패를 특히 수도권에서 당했다. 그래서 우리가 선거의 결과를 냉정히 평가하지 않으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는 정당인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이 당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이 국민의힘을 ‘한번 더 믿어도 되겠구나’할 때까지 변화를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본다. 그러면 우리가 국민과의 소통을 어떻게 잘 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이 그 가교의 역할을 잘 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시고, 여러분들이 토론을 통해서 정제된 정책을 내놓으시면 저희가 당에서 무조건 수용해서 시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거대정당이 국민의 정서를 제 때 따라가지 못하면 집권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에 변화한 시대, 과거의 20세기 시대의 정치와 지금 21세기 초기에 들어선 정치의 양태가 완전히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여러분들도 저와 똑같은 느낌을 받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과거에 ‘야당’하면 금방 생각나는 것이‘극한투쟁’장외에 나가서 소리나 치는 것이 야당이라고 했다. 지금의 야당은 그렇게 해서 될 수가 없다. 지금 우리가 과거의 5천불, 1만불, 이런 시대에 사는 정당이 아니고 지금은 국가 GDP가 3만불이 넘은 선진국과 똑같은 수준에 도달한 우리 국민이다. 특히 아시다시피 우리가 21세기 와서 뭐가 달라졌는가, 20세기와 21세기가 뭐가 다른가. 21세기의 가장 큰 특성 중의 하나가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고, 그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모든 정보를 다 접하고 있다. 정당이 소리를 치지 않아도 일반 국민들이 모든 매체를 통해서 다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집중해야 하느냐. 우리는 국민의 생활과 관련된 분야를 철저하게 파고들어서 무엇을 해줬을 때 매일매일 국민들의 생활이 편안해질 수 있느냐는 것이 오늘날 정치인의 사명이다.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과거 IMF 사태 이후에 사회적으로 균열이 생겨서 양극화가 엄청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의 여러 대통령들이 양극화를 줄어보겠다고 애를 썼지만 하나도 좁혀진 게 없고 최근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양극화는 더 벌어지고 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과연 그와 같은 형태로 가만히 뒀을 때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발전을 할 수 있고, 사회가 안정이 될 수 있는지 우리가 파고들어야한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사회적인 약자에 처해있는 사람들, 앞으로 우리나라에 4차 산업이 급속도로 도입될 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여있는데 그때 가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가진 자와 안가진 자의 사이가 더 벌어지면 이 사회가 더 이상 발전을 지속할 수 없다. 이러한 정도를 여러분들이 잘 인식하시고 과연 이 사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여러분들이 생각한다면 우리 당은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우리 이재영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많은 토론을 하면서 좋은 정책 대안들을 당에 해주시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2020. 11. 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