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10.27.(화) 10:30,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엔씨소프트 현장 방문을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엔씨소프트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김택진 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먼저 이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에 이제 막 끝난 한국 프로야구 엔씨다이노스의 우승을 축하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코로나의 열병을 앓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에 우리나라의 경제구조, 사회구조 유난히 이런 방면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과제에 직면해있는데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정부도 그렇고 일반업계도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특히 4차산업에서 흔히 얘기하는 데이터니 AI니 이런 것들이 앞으로 주류를 이룬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사실 지금 많은 4차산업 얘기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4차산업의 준비가 과연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감이 오질 않는다.
제가 여기에 오기 전에 자료를 살펴보니 우리 엔씨소프트에서 게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산업에 대해 상당히 집중적인 연구를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지금 이 AI산업이 어느 수준에 도착했는지에 대해 잘 감이 오질 않는다. 제가 사례를 찾고 있습니다만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보니 AI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 AI가 소개된 지가 별로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지 않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가 2016년도에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을 한 후부터 우리나라에 AI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또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 AI전문가가 굉장히 많은 것처럼 소개되고 있지만, 과연 실질적으로 얼마나 AI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확한 것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최근 AI 관련 우리와 비교적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을 살펴보니까 중국은 그동안 AI에 정부가 집중적인 노력을 해서 AI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과 AI를 공부하는 사람의 숫자가 매우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지할 수가 있는데, 우리가 지금 다른 나라와 달라서 우리는 지금 AI산업이라는 것이 주로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또 정부가 실질적으로 AI에 대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정확하지가 않다.
사실 각 대학이 AI에 대한 교육을 앞으로 실시하겠다고 얘기하지만, 적절한 교수 확보도 아직까지 참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하여튼 엔씨소프트에서 AI에 대해 정부 보고안을 제출하시고 계시다는 얘기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산업발전을 위해 가장 좋은 소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여기 엔씨소프트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앞으로 4차산업을 위한 전반적인 전망이 어떠한지, 이에 관해서 우리 전문가들이 많은 얘기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조명희 미래산업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장>
먼저 오늘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해주신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님을 비롯해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해주신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송언석 비서실장님, 이주환 의원님과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7일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전개할 사회경제적 이슈들을 선도하기 위해 미래산업일자리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그간 수차례 회의도 하고 ‘대한민국이 멈춰버렸다. 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또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목표를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진작에 현장방문을 하려 했으나 그간 코로나 사태와 국감이 10월 한 달간 있어서 조금 늦어지긴 했으나 오늘 처음으로 저희가 현장간담회로 우리나라 대표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게임산업 미래와 발전방안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짧은 기간에 눈부시게 성장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수출규모는 70억달러, 약 8조2천억에 달하는 등 세계 속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산업에 대표 분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대다수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성장세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게임산업을 4차산업혁명시대에 유망산업으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최근 게임 산업이 주변에 둘러쌓인 여러 가지 환경으로, 미국 중국 등의 약진에 녹록치가 않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했지만 중국의 전방위적인 게임 육성 정책 앞에 추월당하는 실정에 있고, 중견기업들의 경쟁력도 서서히 약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또한 선제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와 소프트웨어 파워로 자리잡은 게임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필요할 때인 것 같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 특별위원회는 그간의 활동 바탕으로 5개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첫째는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인공지능산업 촉진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한‘정보통신기술융합사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법’과 신규사업간 갈등해소를 위한 ‘정보통신융합법’,‘일자리 재교육 산업발전법’,‘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데이터혁신을 위한 개인정보호법’등 4개를 함께 발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늘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가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시면 저희가 국민의 대표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국회차원에서 법과 제도로 지원하겠다.
어제 중앙일보에‘조명희의 미래를 묻다’에서 첨단공간사업에 대해 제가 전면 개재를 했다. 앞으로 이런 국가정보산업과 또한 게임산업, 디지털플랫폼 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 산업 분야에 대해 국회가 열심히 노력해서 규제를 없애고 많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발전을 위해 컨텐츠 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감사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CEO>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조명희 위원장님, 여러 특위 위원 여러분들! 이렇게 산업현장에 직접 나와주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목표를 미래산업육성과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고 알고 있다. 저희 게임산업이 바로 그러한 목표에 부합되는 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이런 귀한 자리에 게임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 또는 산업적 우위에 대해 같이 위원님들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
‘게임산업’을 기술적으로 정의를 하면, ‘디지털 액터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러니까 게임에서의 기술 방향은 저희들이 게임에서 키운 캐릭터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액터를 만드는 사업이 게임산업의 기술적 의미이다.
제조업으로 따지면 로봇이 없는 제조업이라는 것은 경쟁력이 없지 않는가? 그런 것처럼 앞으로의 미래 문화컨텐츠는 이런 디지털 액터에 기반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니까 영화나 드라마나 심지어 아이돌 역시도 디지털시대에서는 이 디지털 액터들의 연기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그래서 로봇에서도 여러분들 굉장히 잘 아시다시피 2족 보행, 인간처럼 걸어다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무한한 기술적 도전과제였고, 얼마나 힘든지는 상식적으로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그런 것처럼 디지털 액터도 같은 기술적인 도전영역이다. 인간처럼 표정을 짓고,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디지털 액터는 앞으로의 도전과제이고, 이 디지털 액터의 기술은 로봇이 온갖 제조업을 가능하게 했듯이 디지털 액터에 의해 앞으로 미래문화산업은 쌓아올려질 것이다.
그러기에 이런 미래기술에 대한 도전과 과감한 투자가 앞으로의 디지털 미래산업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희들은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우리나라가 원하는 미래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특히 특위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저희들은 바라고 있다. 감사하다.
<이주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
오늘 엔씨소프트 본사 방문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김택진 CEO님께 정말 깊은 감사드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 특위, 외부 전문가 위원님들도 같이 많이 참석해주셨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우리 엔씨소프트가 그야말로 게임산업을 태동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AI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많은 4차 산업혁명에 이바지하고 있고, 그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와중에 우리 비대위원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창단 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시고, 또 최동원 투수가 부산 출신 아닌가. 특히 CEO님 최동원 선수 워낙 좋아하셨다. 야구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는 만큼, 4차 산업 분야에서도 엔씨소프트가 정말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오늘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원하고, 세제지원이라든가 법률지원, 각종 규제개선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우리 게임산업, 그리고 AI산업이 우리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컨텐츠 산업분야의 최선봉에 설 수 있는 엔씨소프트가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김은혜 대변인>
오늘 이같은 자리 회사에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게 해주신 김택진 회장님, 정진수 수석부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이곳 분당판교에서는 꿈의 공장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매출이 100조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기도 하다. 엔씨는 보기에는 게임을 하는 곳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뒤에서는 AI 그리고 빅데이터와 같이 앞으로 우리가 코로나 이후 직면할 세계를 어떻게 펼쳐나가야 하는지 키를 쥐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 경영난 협업 그리고 리더십이 야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세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될지 미래를 개척하는 엔씨와 함께 오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회의에 잘 임하겠다. 무엇보다 분당 판교의 혁신에 흠뻑 젖어 드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2020. 10. 2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