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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가락시장 현장 방문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0-08-14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 8. 14.() 08:00,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현장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수고가 많으시다. 최근에 굉장히 오래 지속된 장마로 인해서 굉장히 수해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을 저희들이 현장에 가서 잘 목격했다. 현장에 가보니 물난리도 문제지만 물난리로 인한 농산물 피해가 엄청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농산물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매일매일 생활하는 가정들에 있어서 농식품 가격이 예상보다 월등히 많이 뛰어오르기 때문에 수해 피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과연 얼마 정도나 오르내리는지 살펴보기 위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와서 보니까 어느 정도 한참 가격이 상승하다가 최근에 와서 어느 정도 진정되는 기미가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농산물 가격을 수해 이전에 수준으로 돌리려면 첫째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하는데 피해 농가들의 농작물 생산이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수해 피해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하고 모든 것이 다 정상화되도록 정치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느끼기에 정부 여당도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동원하던가 4차 추경을 하던가 해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농산물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고 가격안정도 꾀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현장에서 종사하는 여러분들께서 직접적으로 수요공급 관련해서 결정되는 가격을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하실 수는 없겠지만 가격안정이 이뤄질 수 있는 최대한도의 노력을 시장에서도 해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드린다. 오늘아침에 여러가지로 바쁘신데 저희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말씀해주신 내용들 저희들이 잘 참작하겠다.


<김선동 사무총장>

 

저희가 사실 굉장히 아쉬운 게 경매시간대에 시장을 보고 더 많은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조금 아쉽다. 오늘 자리는 저희들이 유통과 관련된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듣고 실상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이 있다는 측면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정말 우리 농민들의 땀의 결실 현장을 보고 있는 것 같고 유통과정이나 생산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저희들도 마음속으로 안타깝고 안쓰럽게 생각한다. 하루빨리 유통과 생산이 정상화되어서 농민들이나 유통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씀드린다.

 

무나 배추같은 작물들을 비축하는 시기에 있어서 가장 저렴하고 물건이 좋은 시기에 매수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통상 들어보면 6월이 적정한 시기라 들었다. 실제로 김치공장 같은 곳에서도 6월에 수혜를 하는데 올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7월에 수혜가 됐고, 3.1톤 정도 배추가 수혜가 됐다고 하는데 마침 수해를 입다보니 공급이 부족해서 다시 겹쳐서 비싸지고 그런 현상이 있다는 관점이 있어서 여쭤보고 싶었다. 농산물 피해 상황 속에서 비축물량을 확보하려면 정책의 언밸런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짚어보면서 정부가 물건을 싸게 풀 때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엊그제만 하더라도 배추가 23천원인가 했는데 실제 정부에서는 7천원 정도 풀었고 중간 유통이 15천원 정도 상당 전후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것도 약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대형마트나 김치공장같이 대단위로 관련된 농산품을 쓰는 곳에 적절히 배분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저희들이 온 이유 중에 하나가 추석 물가, 9월이 되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씀도 있다. 추석까지 수급 대책들이 적절하게 비축물량을 풀어주면서 잘 관리되도록 현장에 계신 분들께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정부에 어떤 것을 촉구해야하는지 편하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말씀주시면 감사하겠다.

 

 

2020. 8. 14.

 

 

미래통합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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