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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6.25 참전 소년소녀병들의 합당한 예우를 위한 간담회 인사말씀[보도자료]
작성일 2020-07-24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 7. 24.() 11:00, 6.25 참전 소년소녀병들의 합당한 예우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6.25 전쟁을 맞이한 70주년 되는데 6.25 참전 소년소녀병은 나라가 존폐 위기에 있을 때 봉급도 받지 않고 전쟁에 참여해 목숨 걸고 싸워서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시다. 사실 이 사람들은 징집 대상이 아닌 소년들이어서 정말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애국정신을 갖고 참전했던 사람들이다. 이렇게 참전한 소년병들 3만 명에 이르고 2,500명이 전사한 거로 안다. 학도병 소년병이 봉급을 받지 않아서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참여한 게 드러나지 않아서 정당한 국가로부터의 대우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거 같다.

 

그래서 나라가 어려운 환경에서 순수한 애국심으로 전쟁에 참여한 소년병들에 대해서 마땅히 국가가 예우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모든 것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했고, 이제 과거에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보듬어 안고 돌봐야 하는 것이 국가의 과제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잘 대처해서 6.25 참전 당시 소년병들을 위한 많은 논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당에서도 이 결론에 따라서 소년병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주요 현안으로 살피겠다.

 

<주호영 원내대표>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17세 이하의 어린 소년소녀병들이 징집되거나 자원입대를 많이 했다. 이분들은 다부동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남지구 전투, 각칠봉, 무릉고지 전투에 참여해서 2,500여 분 이상이 전사하고 큰 공을 세웠다.

 

국가가 마땅히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함에도 70년이 지나도록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예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6대 때부터 국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해 왔지만 국가배상 문제나 다른 참전 유공자와의 형평성 문제, 소년소녀병의 기준을 정하는 문제, 예산 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 해결이 잘 안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대 정무위원으로 논의에 참여했지만 그때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과 죄송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몇 달 전 대구의 윤한수 회장님, 아무리 외쳐도 답이 없고 힘들어서 해산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고 한번 찾아뵈어야지 생각까지 했었는데 오늘 마침 강대식 의원께서 같은 생각으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서 이 문제를 상기시키고 있는 것 같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장님, 보훈처 오경준 국장님, 각별한 관심 가지고 더 이상이 논의가 안 되도록 오늘 좀 결론을 내고 잘 해결되길 바란다.

 

2020. 7. 24.

 

 

미래통합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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