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23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의원님들 반갑다. 본회의 대정부질문 참석하시랴 청문회 있는 상임위는 청문회 하시느라 노고가 많다.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는 첫 안건으로 법무부장관 추미애 탄핵 소추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제안설명에서도 다 들으시겠지만 어제 현장에서 추미애 장관의 그 오만방자한 태도를 의원님들 다 보셨을 것이다. 법무부장관이 감히 본회의장에 나와서 야당의원의 대정부질문에“그래서 어쩌자는 겁니까”부터 얼마나 오만방자했나. 오만은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정권의 오만을 추미애 장관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국민들의 생각이 어떻다는 것을, ‘추미애 장관 NO’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시기 바란다. 저희들 열심히 했지만 한 분이 참석이 안 될 것 같아서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 꼭 여러분 참석하셔서 추미애 장관에게 민심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민주당이 하나 터지면 하나 터지고 해서 정신이 없는 모양이지만 수도권 집값 폭등,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는 사건,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서울중앙지검 은폐사건 이런 것이 겹치니까 이슈 국면 전환을 위해서 느닷없이 행정수도 이전을 꺼내 들었다. 이제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이 느닷없이 저렇게 행정수도 이전을 꺼내든 이유를 다 알고 계시리라 믿지만 우리가 섣불리 그 논쟁에 같이 가담해서 자기들 실정 이슈가 덮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
세종시를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는 별도로 나중에 논의할 기회가 있고,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저희가 돕겠지만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이미 16년 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성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청와대와 국회가 옮겨가는 것은 수도 이전이고, 그것은 관습헌법 위반이라는 판결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 다음 논의가 가능한 일인데, 민주당은 이슈 전환을 위해서 계속 연일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공중파에서도 토론을 만들어서 국민적 관심을 그쪽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있어서 저희들이 각별히 그 점을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다. 행정수도 문제 관해서는 의원님들 의견이 다 다를 수 있지만 당분간은 의견 표명을 좀 자제해줘야 이슈 전환을 바라는 민주당의 의도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가급적 논쟁거리를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 바람이다. 비공개시간에 그 점에 관해 의견 있으면 말씀하시면 좋겠지만 가급적 행정수도 이전 판 깔아놓은 데 우리가 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 갖고 있다.
청문회 관련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SNS 같은 곳에 우리 의원님들이 팀웍이 부족하다, 치열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이 받고 있다. 열심히 하시는 것 알고 있지만 그런 지적이 있다는 것도 감안하셔서 남은 청문회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희들이 가급적 장외투쟁은 자제하고 국회 내에서 투쟁하겠다고 선언한 마당인데,‘너희들 그래놓고 그것 밖에 못하냐’이런 얘기가 나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하자. 수고 많으시다. 고맙다.
2020. 7. 23.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