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5일, 11:30, 주호영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하여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다. 건국이래 최초로 국회 의장이 국회의원들의 상임위를 강제 배정했다. 87년 체제 이후 쌓아올린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적폐라면서 깔아뭉개 버렸다. 야당이 차지하던 법사위원회를 강탈했고 야당이 의석비율에 따라 담당했던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빼앗아갔다.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1년에 무려 3차례나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35조 규모의 이번 3차 추경 예산은 여당 혼자 심사 통과 시켰다. 왜 코로나 대응 예산에 편성 된지도 모를 엉뚱한 사업들로 가득 찬 35조 규모의 예산을 졸속 날림으로 통과 시켰다. 이것이 민주당의 밑모습이다. 남은 건 야당이 없으니 예산이 더 절감됐다는 망언 뿐이다. 민주화 운동 세력 자처하던 민주당 의원들께 묻겠다. 의회가 없어야 국가가 더 빨리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는 독재자들의 말과 논리를 그렇게 따라하고 싶었는가. 보수 세력을 궤멸시켜 20년 좌파 독재를 하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말이 진심이었나. 집권 여당은 51%의 의석을 가진 정당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조악한 국회관을 가지고 있다.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국민들이 모인 곳이다. 어떤 국민도 소외되지 않고 대표되도록 협의하고 협조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의 정신이다. 나치가 수권법안 하나로 독재의 길을 갔듯이 집권 세력은 과반 의석은 과반의석이라는 만능열쇠 하나로 일당독재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의 폭거로 벌써 우리 국회는 이제 껍데기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 되었다. 얼마나 더 나빠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우리는 두렵고 무력감을 느낀다.
집권세력들은 이번 7월 국회에서 자기들이 계획한 악법들을 한꺼번에 다 몰아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 번도 실시해 본적 없는 공수처 법을 또 다시 개정 하겠다 하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입을 법으로 틀어막겠다 하고 있다. 비록 형영화는 되었지만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다.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다. 미래통합당은 7월 국회서 경제위기와 안보파탄, 부동산 가격폭등, 인천국제공항 사태,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 등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임위에서 본회의에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싸울 것이다.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의 말처럼 우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어디서든지 싸울 것이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가겠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받들어야 할 대상은 오직 국민뿐이다. 7월 국회에는 산적한 현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강남불패를 확신하면서 자기 지역구 아파트까지 팔겠다고 한다. 서울 강남 집값 잡겠다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이제 더 이상 누가 믿겠는가. 내 집 마련 기회를 차단 당한 전세 세입자들,3040 무주택자들의 원성, 저희들이 받아서 해결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 국정조사 하겠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을 미끼로 삼은 윤미향씨의 치졸한 행태 국정조사로 밝혀내겠다. 법치주의를 근본부터 흔드는 한명숙 재수사 소동, 울산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 하겠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특검을 발동시켜서 해결하겠다. 현직 검찰총장의 부인이 연루됐던 로비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은 손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아픔이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미래통합당이 있다는 뜻을 몸으로서 증명해 보이겠다. 나태하고 타성적인 정당이 아니라 이 나라의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살아 숨 쉬는 정당이라는 것을 7월 국회서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
2020. 7. 5.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