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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책특위 1차 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0-06-18

618일 정강정책특위 1차 회의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강정책특위를 시작하겠다. 정강정책은 미래통합당이 대국민을 상대로 목표 설정을 하는 것이다. 정당을 발족할 때 항상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지향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정강정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정당들의 정강정책을 보면 정강 따로 실질적인 행동 따로 정당운영을 해 와서 일반 국민이 생각할 때 정강정책은 무엇 때문에 있는 것이냐 정당이 실질적으로 내세운 정강정책대로 운영을 했느냐에 대해 회의를 가진다. 정강정책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권이 제대로 적응해 국민의 의사를 따라가는 것이 내포되어야 하는데, 그런 점을 정당들이 소홀하게 해 온 것이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제가 2011년 총선, 대선 맞이해 당시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개편하는 위원장 역할을 담당했었다. 종전 정강정책과는 상당히 다른 정강정책을 제시를 해, 그때도 논란이 많았다. 요즘도 논란이 있는 보수라는 말을 가지고 상당히 실랑이를 벌였다. 우리가 보수를 논할 때 보수가 무엇 때문에 내세워야 하느냐. 저는 그 당시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보수란 말을 안 써도 당시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이라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알았다. 지금 미래통합당도 보수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미래통합당은 보수정당이란 것을 모두가 다 인식하고 있다. 원래 보수라는 건 급진적인 변화를 억제한다는 의미에서 보수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적응하지 않는다는 보수는 정치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냐, 대한민국 헌법에서 얘기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이 정당에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 범주 내에서 시대 변화를 어떻게 정강정책에 수용하느냐는 것이 이번에 정강정책 개편에 주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한 정강정책을 만들어서 국민들이저 정당 한 번 믿고 해보자라는 인식을 줄 정도로 정강정책이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2011년 당시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새로 개편해 당시 19대 총선, 대선 모두 다 승리로 이끌어왔다. 이번에 여러분께서 잘 협조해 주셔서 김병민 위원장께서 의원님들의 의사를 잘 반영해 새로운 정강정책을 만들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기필코 미래통합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데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병민 정강정책위원장>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강정책 특별위원회가 출발했다 생각한다. 여기계신 한 분 한 분이 우리당에 오랜 기간 역사를 같이하시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자리에 서 계신다고 생각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께서 말씀 주셨던 것처럼 2012년도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개편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꿈꿨다. 그 당시 정강정책의 핵심은 국민과의 약속이었고 이념적인 논쟁보다 오직 국민의 행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드리면서 정강정책의 개편과 그 이후에 정책의 변화까지 이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시일이 조금 흐르면서 2017년도 대통령의 탄핵과 당 분열 등으로 여러 가지 당의 상황이 변했다. 그리고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그리고 올해 있었던 총선이라는 중요한 선거에서의 연이은 참패 이후로 우리당이 과연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새롭게 집권 가능한 정당으로 꿈을 꿀 수 있겠냐 하는 구성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꽤 많았다.

 

2012년도의 정강정책을 보면 지금 보더라도 국민들을 위해서 참 많이 변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엿보인다. 하지만 벌써 10년 전의 일이다. 이제 2020년에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낸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위한 미래통합당의 정강정책의 변화와 국민을 위한 약속이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영국 보수당이 오랜 기간 동안 보수당이 어려웠던 위기를 극복하고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를 꼽으라면 선거에 패배하고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했을 때마다 국민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국민을 위해 다가서려고 했던 몸부림들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2000년대 초반 영국 보수당의 마이클 하워드라는 당수가 당을 이끌면서 국민들에게 신문광고를 통해 보수주의의 16가지 신조를 내보이면서 새로운 보수 정당의 변화를 꾀했던 때가 있었다. 아주 간결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했던 보수정당이 가야되는 가치를 기반으로 그 이후 보수당이 다시 한 번 영국 내에서도 국민들께 사랑받는 집권의 길을 가능케 했던 시절이 있었다.

 

내 후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 정당이 집권 가능한 그리고 국민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국가 공동체의 내일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한걸음씩 더 진전할 수 있는 진취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모든 내용들을 이 정강정책에 담았으면 한다. 여기오신 분들 한 분 한 분의 면모를 보면 대한민국의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에 한 치 부족함이 없는 상징성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자부한다. 오늘 회의에 첫 번째 시작을 분기점으로 우리당이 변화할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

 

 

 

2020. 6. 18.

 

 

미래통합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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