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원내대표는 2020. 6. 11(목) 8:30, 국회의장 및 여당 원내대표와 회동을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의장님 말씀 잘 들었다. 양당이 합의해서 하자는 건 좋은데 합의되지 않고 별로 진척된 게 없다고 양보는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 양보해야 하고 그 양보는 힘이 있거나 가진 분이 해야 가능한 일이지 내놓을 게 없는 사람이 양보할 수 있는 건 전혀 없다.
내일 본회의가 잡혀있는데 낼 본회의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언론보도 보면 어떤 일이 있어도 낼 상임위원장 뽑겠다고 하는데 상임위원장 뽑으려면 3일 전에 공고를 내야한다.
저희는 상임위 배정표 낼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느 상임위원장에 배정이 돼야하고 당내 경선과정을 거쳐서 그 상임위원장을 배정하고 거기에 따라서 상임위 배정표가 나와야 하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협력하려고 해도 명단 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반드시 상임위원장 배분이 먼저 선행되어야 상임위원장 선출이 가능한 상황이고 만약에 저희들이 상임위 배정표를 내지 않은 상태서 의장께서 강제로 배분하고 뽑으시든지 그렇게 하셔야지 상임위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서 상임위원장 선출은 저희들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 점에 관해서 어떤 방식을 거쳐서 내일 상임위원장을 뽑겠다는 것인지 저희들은 대단히 궁금한 그런 상황이다.
지금까지 역대 원구성 과정에서 과반을 넘는 당이 있었지만 일방 개원 못한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다.
개원은 다수 의석에도 불구하고 4년간 국회운영의 룰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의에 의해 하라’이것이 국회법의 취지고 지금까지 그렇게 운영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 얘기하고 하시지만 4년 운영의 룰을 정하는 것이고 외국같은 경우는 협치룰을 정하는데 6개월도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늦은 것 같지만 늦은 것이 빠른 것이고 빨리 가는 것 같지만은 결코 빨리 멀리 못 간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
저희들이 마치 상임위 배정표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 말씀드렸지만은 상임위원장을 우리가 먼저 알아야 배정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어떻게 배정을 하는가 방법을 좀 알려 달라.
2020. 6. 11.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