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27일 전국조직위원장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당선자>
여러분, 반갑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에서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다. 4월 15일 선거 끝나고 한 달 10일 정도 지났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이 허탈, 좌절, 분노,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많은 분들이 “이제 선거 끝나고 한 달 더 지났으니까 모여서 선거 평가 분석도 하고, 그 다음에 당을 일으킬 새로운 방안을 논의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어서 이번 주 중으로 날짜를 잡으려고 하던 차에, 또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이 극적으로 이루어져서 합당 결의를 위한 전국위원회가 열리게 돼서 양쪽에 다 자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하시는 김에 조직위원장들 합동회의를 하고, 전국위원회로 연결하면 시간적으로도 절약이 되겠다 싶어서 이런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 먼저 박성민 정치평론가께서 21대 총선의 평가와 분석에 관해서 강의가 있고, 대략 한 2시 전후로 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은 됐지만, 임기 문제 때문에 직무를 하시지 않다가 오늘 이제 오셔서 여러분들하고 특강하시는 것이 어찌 보면 비대위원장과 관련되는 첫 일정인 것 같다. 우리 당의 혁신과 재건, 그리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방안에 관한 나름대로의 계획이나 이런 것에 대한 말씀이 있으실 것으로 알고 있다.
‘당 지도체제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관해서 당헌·당규에는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되어있지만, 일단 당선자 총회에서 그것을 미리 모은 상태이다. 어떤 분들은 “왜 이 중요한 결정을 당선자들만 하는가”라고 하는데 사실 최종 결정은 아니다. 우리 당내의 구성원들이 의견을 일단은 보여주는 것이고, 또 여러분들도 오늘 의견을 내실 수도 있고, 최종 결정은 전국위원회에서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길을 잃으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들이 있다. 이제 우리는 어디가 기본인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우리끼리 치열한 토론을 거쳐서 새로 힘을 합쳐서 출발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오늘 이 합동회의 앞에 붙은 구호는 ‘다시 함께 시작합시다!’이다. 그래서 제가 ‘다시’ 하면, 여러분들 ‘함께 시작합시다’라고 한번 크게 외치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준비되었는가. “다시 함께 시작합시다!”
2020. 5. 27.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