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2020. 4. 14(화) 20:20, 선거 마무리 대국민 호소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
4월 1일 밤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는 각오로 출정식을 했던 바로 이곳 이순신 동상 앞에서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선거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국민 여러분을 믿고 국민의 눈으로 보면서 뚜벅뚜벅 그렇게 달려왔다.
길거리에서, 골목에서, 상가에서 주먹인사로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힘든 줄 모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내내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첫째,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심판을 간곡히 호소 드렸다. 국민을 힘들게 했던 3년의 고난을 여기서 멈춰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목 놓아 외쳤다. 지난 3년이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면 지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살길이기 때문이다.
둘째,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에 경종을 울려주셔야 한다고 호소 드렸다.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데,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도 모자랄 판에 조국 부부 살릴 궁리만 하는 정권을 규탄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에 또다시 큰 힘을 주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다.
셋째, 권력을 견제할 힘을 주실 것을 호소 드렸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이겨서 입법부까지 모든 권력을 한 손에 넣는다면 지난 3년보다 더한 폭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입법부나마 견제할 힘을 가진 야당이 있어야 이 나라가 더 기울어지지 않을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 드린 말씀은 선거를 이겨보겠다고 하는 생각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저희의 진심이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저는 믿는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이미 조용한 심판을 시작하셨다. 이순신 장군께서 열두 척의 배밖에 없었지만 백성들의 힘을 모아 승리하셨듯이 이번 총선도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허튼 길에서 제자리로 돌려놓고 세계로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 국민의 저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로 만들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내일 국민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
국민의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을 찾으셔서 국민의 냉철한 판단과 무서운 힘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선거기간 내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은혜 잊지 않겠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협조에 대해서도 잊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2020. 4. 14.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