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2020. 4. 12(일) 10:00,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
애국시민 여러분, 종로시민 여러분, 1년 전에 제가 정치에 들어온 이후에 다른 것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종로에 출마한 이후에 종로에 머물면서 종로 주민들과 함께 애쓰고, 수고하고, 나라 살릴 궁리를 하면서 지금까지 이르렀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국민들께 호소했다. 이제 국민들께서 제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셨다.
국민들이 제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았다. 과거에 우리 잘못한 게 많이 있었다. 아직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다 풀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이제 정말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큰 절을 드렸다. 오히려 제가 제 몸을 낮추고 자세를 낮출수록 과거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 시장 상인들의 신발 바닥이 보였다. 우리 근로자들의 해진 옷자락이 보였다. 낮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우리 국민들의 아픔이 보였다. 그들의 아픔,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볼 때마다 저도 가슴이 메어졌다. 그래서 ‘죽기를 각오하고 이 국민들과 함께 하고, 서민들 고통 주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된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런데 권력을 쥐고 있는 이 문재인 정권,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나’ 다시 한 번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여러분,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하는가.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된다. 국민이 주인 아닌가. 그런데 이 정권은 국민이 없다. 진영만 있다. 자기편만 있다. 이러니 나라가 제대로 되겠는가. 지금 이 문재인 정권의 오만이 정말 극에 달했다.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다. 여러분, 표를 자기들이 가져가겠다고 하면 가져가지는 것인가. 국민이 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 국민이 주실 때까지 겸허하게 국민 앞에 엎드려야 한다. “내가 180석을 얻겠다”, “뭐가 되겠다”,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 이러한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문재인 정권, 자랑할 게 뭐가 있는가. 저는 ‘3無 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가 없어졌다. 문재인 정권의 안보·외교 없어졌다. 자유민주주의도 없어졌다. 우리가 그동안 소중히 여기던 이 세 가지 가치들이 다 무너지는 ‘3無 정권’, 문재인 정권을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 이 ‘3無 정권’이 이제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라 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권력을 강화하고, 자기들의 사람을 챙기고, 자기들의 할 일만 먹고 챙기고 있다. 이게 국민을 위한 정부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자기들 챙기고 있는 이 정권이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마디로 나라 망한다. 이 문재인 정권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비리들이 있다. 부정선거 비리 있다. ‘버닝썬’ 들어보셨는가. ‘라임사태’ 들어보셨는가. 태양광 제대로 된 것인가. 이런 비리들이 다 벗겨질 것이다. 제대로 된 나라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공수처법 만들어지면 이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그게 바로 얼마 남지 않았다. 7월부터 발효되면 우리 정말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나라 되고 말 것이다. 이제 막아내야 된다. 막을 기회가 왔다. 4월 15일이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 여러분들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의 이런 무도한 정책들 막아내고, 대한민국 살리는 위대한 대장정을 다시 시작해야 된다.
그런데 우리 미래통합당 똘똘 뭉쳐서 하나 되었지만, 아직까지 이 무도한 정권을 우리가 자신 있게 무너뜨리기에 아직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 되겠다. 힘을 보태주셔야 되겠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시면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저희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뜻만을 받들겠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나라 자유로운 대한민국, 우리가 꿈꾸던 나라 다시 만들어가려고 하는데 저희 아직 힘이 약하다. 함께 해주시겠는가. 힘을 보태주시겠는가.
여기 앞에 우리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여러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 분열되었던 우리 자유민주세력 이제 하나가 되었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도 하나가 되겠다. 저희 아직 많이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의 부족을 채워 주시라. 그래서 함께 나라를 살리는 그 대장정에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시라. 저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면서 대한민국 살릴 길을 우리 미래통합당과 함께 찾아가겠다. 여러분, 도와주시라. 나라 살려주시라. 변해야 산다. 대한민국 변해야 산다.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라.
<4.15 총선 대국민 호소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하나가 된 저희가 국민들 앞에 낮은 자세로 호소 드린다.
이번 총선은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게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현재 이 나라는 친문 일색의 나라로 바뀌고 있다. 이 정부에서 다수가 바뀌는 대법관 14명 중 9명과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도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공영방송을 비롯해 정부가 영향을 행사하는 언론기관들도 어김없이 친문 인사가 장악했다. 광역단체장 17명 중 14명이 여당이고,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 인사이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싹쓸이 했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힘도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의 공천도 친문 일색 공천으로 귀결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권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이 나라는 친문패권세력의 나라가 될 것이다. 안 그래도 청와대가 독주하는 ‘청와대 정부’인데 의회 권력까지 독점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유사 전체주의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우리는 모두 문재인 정권 3년 동안에 이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고 있다. 터무니없는 경제실험으로 기업은 기업할 맛을 잃었고, 세금 내는 일자리다운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 국민이 낸 혈세로 만드는 단기알바형 일자리만 늘렸다. 자영업자들의 장사는 엉망이 되었다. 멀쩡한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이 무너지고, 한전은 적자투성이가 되어 전기값 오를 일만 남았다. 북한 핵무기는 계속 느는데 안보는 곳곳에 구멍이다. 민주주의는 유린되었다. 울산 부정선거처럼 청와대가 선거부정을 자행했다. 조국 사태로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무너졌다. 국민 통합은커녕 국민 분열을 정치에 이용했다.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승리하게 되면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고, 공수처를 이용해 자신으로 향하는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막고, 신형 공안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 폭주의 끝이 어디일지, 이 나라가 어떤 낭떠러지에 서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다. 코로나 감염병 사태라는 국난을 이용한 자화자찬으로 문재인 정권이 지난 3년간 저지른 온갖 실정이 가려지고, 여당이 독주하는 의회를 만든다면 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이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저희 미래통합당에게 정권을 견제할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저희들이 아직 많이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고 중도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했지만 혁신은 아직 멀었다. 과거의 체질과 행태에서 못 벗어나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도 근절하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한 책임 통감하고 있다.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 총선 직후부터 더 크고 더 근원적인 혁신에 매진하겠다.
저희들은 다시 한 번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들을 도와주시라.
대한민국이라는 자랑스러운 기관차가 아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게 할 수는 없다. 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페달을 밟게 할 수는 없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가게 할 수는 없다.
저희들에게 기회를 주시면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겠다. 이 나라가 탈선하지 않고 자유와 번영의 목적지에 이르도록 하겠다.
오직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숙고하시고, 미래통합당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
※ 오늘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는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원 서울 선대위원장, 오세훈 서울권역위원장, 진수희 서울 중구성동구갑 후보, 지상욱 서울 중구성동구을 후보, 김삼화 서울 중랑구갑 후보, 정양석 서울 강북구갑 후보, 이동섭 서울 노원구을 후보, 이준석 서울 노원구병 후보, 강성만 서울 금천구 후보, 김웅 서울 송파구갑 후보가 함께 했다.
2020. 4. 12.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