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20. 1. 29(수) 14:30,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 현장을 방문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준비에 관해서는 저희들이 할 말씀이 아무것도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준비하시는 것이 제일이고, 저희들의 방문이 현장에서의 대처에 조금이라도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유념을 했는데 그래도 조금 더 불편한 것들이 계시면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이해를 해주시기 바란다.
전국적으로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확진검사를 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이 그래서 커지기도 한다. 아까도 봤지만 27일, 28일부터 갑자기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이것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것 같아서 많이 우려가 되기도 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부담도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작은 인원으로 24시간 신속검사체계를 가동하고 계시는데 정말 고생이 많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확진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게 출발점이 되지 않겠는가. 힘드시더라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지금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확진검사 후 판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접근성 등을 고려했을 때는 일선병원에서도 검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약에라도 의심환자가 급증할 경우에는 보건환경연구원 인력만으로는 감당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한 폐렴도 그렇지만 호흡기 질환에 관한 대처는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할 것 같다. 또 단계적으로 하다보면 시기를 놓칠 수가 있고 그러다보면 확산이 급속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아까 신 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과잉대응, 말이 좀 이상하지만 그런 광역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지역적으로나 대상에 관해서도 광역대응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신 원장 말씀하셨지만 기본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병원도 그렇고, 시민들도 그렇고 기본수칙을 놓치다보면 급속하게 확진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점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단카드도 부족한 것이 있다고 들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는가. 마냥 모자라서 진단을 제대로 못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잘 챙겨주셔야 될 것 같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앞으로 확진검사를 할 인원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단카드 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를 해주셔야 될 것 같다. 우한 체류 중인 국민들을 전세기로 입국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미리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 후에 귀국하게 되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잘 대비를 하셔야 될 것 같다.
전염병 대응은 행정적 시각이 아니라 전문가적인 시각이 존중되어야 한다. 메르스 사태 때도 초기에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가 덜 되는 바람에 효율적인 차단이 되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아예 전문가 한분을 모셔서 저희들이 특보같이 해서 밀착대처를 했었지만 이런 전문가적인 시각들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 확산방지가 가장 큰 걱정이다.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해서 대처해야 한다.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의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중국에서는 ‘잠복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이런 보고가 있는 것으로 안다. 불필요한 공포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 관해서도 우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잘 대처해주시리라 생각한다. 중국에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가, 전 세계적으로 확진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유행 현상, 바꿔 말하면 ‘팬데믹’이라고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초기대응이 안이한 면이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응해나가야 하겠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축척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서 보건당국 그리고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우한 폐렴 불안이 공포로 바뀌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우리 당에서도 ‘우한 폐렴 대책TF’를 만들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잘 협력해서 조속하게 종식시킬 수 있도록 상호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2020. 1. 29.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