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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 인사말씀[보도자료]
작성일 2020-01-07

황교안 당대표는 2020. 1. 7() 11:50,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유 회장님 말씀 한 말씀 한 말씀 아주 정말 귀하게 잘 들었다. 여러분 모두의 마음을 잘 담으셔서 말씀하신 것 같아서 아주 감동스럽게 그렇게 말씀 들었다. 대한민국 헌정의 산역사이신 헌정회 원로 선배님 여러분,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오늘도 건강하신 모습을 보여주셔서 그 자체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올해도 더 건강하셔서 우리 후배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들을 경륜과 지혜로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지난해 정국상황을 지켜보면서 걱정들이 참 크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헌법을 따르고 지키는 정치, 그것이 헌정의 틀이라고 한다면 헌정의 위기가 있었다. 입헌주의의 정신도 사라지고, 의회주의도 흔들리고, 정치적 이해타산 앞에 참 무참히 무너진 부분들이 있었다.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회와 야당이 설 자리를 잃었다. 청와대와 여당의 끝없는 독주가 정치를 독점했다.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한데 대해서 헌정회 선배님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정치가 국민들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저희 자유한국당부터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심기일전해서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헌정의 가치와 전통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어느 한 세력이 독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여러 헌정회 선배님 여러분들께서 지켜 오신 귀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우리 70년 헌정사의 어느 한 장면도 그 가치를 함부로 폄훼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산업화의 기적, 민주화의 쾌거, 그리고 세계화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이다. 여기 계신 원로 선배님들이 숱한 역경과 곡절을 겪으면서 만들어낸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러한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정치가 제자리를 찾고, 또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한 헌정의 위기, 정치의 위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정치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원로 선배님들께서 정말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을 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국민들께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다. 안보도 상당히 걱정스러워 하신다. 정치가 국민의 짐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자꾸만 더 큰 짐을 부담시켜 드리는 것 같아서 정말 송구하기 짝이 없다. 여야를 초월해서 나라와 국민을 우선해서 의기투합하신 헌정회 원로 선배님들께서 긴 안목과 혜안으로 우리 정치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또 나라의 미래를 밝혀주는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 새해 힘들고 어렵지만, 여전히 우리들에게는 꿈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그런 모든 노력들을 헌정회 선배님 여러분들 지혜를 본받아서 이루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드리면서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심재철 원내대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경자년(庚子年)은 경사스러운 일이 자주 일어나는 해라고 한다. 올해는 훨씬 더 밝은 소식, 좋은 소식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다. 유경현 회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선배 의원님들께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업적들이 쌓인 결과이다. 지난 세기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70년 우리 입법부 역사도 바로 선배님들께서 써오셨다. 굴곡도 있었고 역경도 있었지만, 그래도 선배님들의 그런 굳센 용기로 이만큼 대한민국이 발전해왔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그러나 작년 연말에 날치기 되는 모습들, 부끄러운 모습들 보여드려서 대단히 죄송스럽다. 부끄럽기도 하다. 선배님들께서 쌓아 오신 여러 가지 좋은 모습들이 참 무너지는 것 같아서 저도 가슴이 굉장히 아팠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좀 더 덜 일어나고 아니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될 텐데 참 저도 걱정이 많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그렇지만 이제 숫자적으로는 아직도 적은 소수당이어서 좀 한계도 있긴 하다. 그러나 어쨌든지 입법부가 위상을 다시 찾도록 그리고 정치가 복원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원내대표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여러 선배님께서 늘 관심 갖고 쓴소리 아끼지 않아주시기 바란다. 선배님들의 고언 경청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좀 더 웃는 모습 띄는 그런 멋진 한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2020. 1. 7.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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