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20. 1. 2(목) 16:30,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대구·경북의 당원동지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올해는 사회자가 말씀하신대로 쥐띠인데 무슨 쥐띠인가. 흰쥐의 해이다. 흰쥐는 ‘풍요’, ‘부요’ 이런 걸 상징한다고 한다. 작년에 여러분 많이 힘드셨는가. 특히 경제가 무너져서 정말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우리 경자년 새해에는 풍요를 맛보시게 되기를 바란다.
작년 한 해 동안 참 어려웠다. 어려웠지만,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 특별히 대구·경북의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정말 솔선수범해주시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 내주시고, 우리가 지쳤을 때는 격려를 해주셔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모두들 여러 소망들이 있으실 것이다. 우리 여러분 개인의 소망을 한번 세 글자, 네 글자 안으로 줄여서 한번 외쳐보겠다. 여러분의 소망을 이야기해주시라. 듣다보니까 ‘총선’이라는 말도 나오고, ‘필승’이라는 말도 나오고, ‘압승’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같이 한번 외쳐보겠다. 총선 압승! 여러분들의 이런 열기를 보니까 우리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 연말에 정말 여러분들 힘드셨다. 저도 힘들었다. 패스트트랙에 올린 두 법이 불법으로 날치기 통과되는데 우리가 이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우리 의석수가 108석밖에 되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되지 않았겠는가. 이번 총선에서 우리 압승해서 힘으로도 이기고, 지혜로도 이기고, 우리가 똘똘 뭉치는 그 열기로도 이기는 우리 2020년 되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 마지막 통과된 것이 공수처법인데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 우리가 정말 모든 것을 던져서 막으려고 했지만, 무도한 정권에 의해서 이것이 통과가 되었다. 이렇게 무도하게 불법적으로 힘으로 우리 제1야당을 무시하고 이렇게 공수처법을 통과시킨 이유가 뭘까, 여러분도 생각하셨는가. 결론은 결국 좌파독재하려는 것 아니겠는가. ‘그 마지막 매듭을 공수처법으로 완성을 하겠다’ 그런 의도 아니었겠는가. 우리가 이것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제 금년에 반드시 우리 국회를 다시 되찾아 와서 이 두 법 폐기하고,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 힘을 합하자.
지금 당장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국정농단 사건들이 세 가지가 있다. 그래서 ‘국정농단 3대 게이트’라고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유재수 사건이다. 무엇인가. 하명수사, 감찰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막아낸 것이다. 뭘 감찰했는가. 유재수의 뇌물비리를 수사한 것이다. 수사하고 있는 것을 조국을 비롯해서 청와대에서 직접 나서서 이걸 다 막았다는 말씀이다. 감찰농단이다. 그리고 또 무엇인가. 대출비리는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우리들병원이다. 대통령과 친하다고 그래서 1,400억을 대출해줬다. 여기 많은 비리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들이 이것을 반드시 밝혀내도록 하겠다. 또 하나가 무엇인가. 선거비리 아닌가. 부정선거이다. 제멋대로 수사하고, 우리 후보는 힘을 빼버리고, 그리고 똘똘 뭉쳐서 친문세력들이 송 아무개 당선시키려고 했다. 결국 어떻게 됐는가. 송철호, 당선됐다. 그리고 우리 김기현 시장을 떨궈버렸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 우리 김기현 시장, 아무 잘못 없다고 판정이 됐다. 억지로 이렇게 한 소위 부정선거, 선거농단 이 3대 농단에 대해서 우리가 심판해야 되지 않겠는가.
검찰이 이것 열심히 지금 수사하고 있다. 검찰이 열심히 하는데 만약 공수처가 이제 뜨기 시작하면 검찰 수사 제대로 되는가. 안 되는 것 아시는가. 검찰 수사하는 걸 가져오면 수사가 끝나는 것이다. 이런 공수처법을 만들려고 예산도 날치기 통과하고, 선거법도 날치기 통과하고, 각종 무도한 짓 한 것 아닌가. 여러분, 대구·경북이 그 심판의 선두에 서야 하지 않겠는가. 여러분들 힘내셔서 우리 대한민국 반드시 바로 잡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싸우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 열심히 싸웠더니 이제는 ‘너희가 싸우기만 하지 대안이 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여러분 작년 한 해 동안 제 정당 중에 그래도 대안 내놓은 정당이 있었는가. 우리 자유한국당은 여기 김광림 의원님 계시는데 위원장이 돼서 경제대안 만들어냈다. 이름이 무엇인가. ‘민부론’, 국민이 부자 되게 하는 경제 이론, 민부론 만들어냈다. 대통령에게 읽어보라고 갖다드렸다. 11월 11일 날 갖다 줬는데 지금 그래도 우리더러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너희들은 대안이 뭐냐’, 안 읽어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 탓하는 정부 아닌가. 그렇다. 우리 못한다고 탓만 하고 있다. 그러면 너희는 무엇이냐. 답이 없다. 그래서 이 정부를 답 없는 정권, 무답 정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러분 공감하시는가. 우리 안보 대안 만들었다. 국민 중심 평화론, 누가 만들었는가. 백승주 의원이 주도를 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만들었다. 경제도 대구·경북이, 안보도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서 우리 자유한국당 똘똘 뭉쳐서 만들었다.
대안정당, 우리 시작했다. 아직은 부족하다. 우리 자유한국당 아직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다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은 변화해가는 정당이라는 것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좋은 정당, 어디인가. 지금 잘하는 정당이 더 나중에 가능성이 있겠는가, 부족해도 계속 변화하고 혁신하고 발전해나가는 정당이 미래가 있겠는가. 후자이다. 우리는 지금 아직 부족하지만,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이런 때 우리가 서로를 헐뜯고 서로 싸우고 다투고 하면 되겠는가. 우리가 아직 부족하지만, 변화해가니까 함께 힘을 모아서 바꿔가고 혁신하고 쇄신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금 우리 당의 큰 과제는 ‘혁신’과 ‘통합’이다. 우리를 바꿔야 된다. 모든 걸 다 바꾸고 내려놓아서 국민들의 마음에 정말 흡족함을 주는 그런 국민 정당이 되어야 된다. 그리고 제가 며칠 전에 대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 너나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뜻이 있는 이런 모든 우파세력들이 다 하나로 뭉치자. 여러분, 통합해야 하는가, 안 해도 되는가. 우리가 이 무도한 문재인 정권을 이기려면 똘똘 뭉쳐야 된다. ‘너는 빼고, 너는 안 되고, 너는 잘못이 있으니까’ 이렇게 하면 통합이 되는가. 우리가 그렇다고 그래서 아무나 붙잡아놓고 저 종북 세상 만들자고 하는 사람 받아들일 수 있는가. 없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헌법가치에 충실한 모든 정치세력들과 함께 힘을 합해서 이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저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이제 심판의 새해가 밝았다. 낙동강 전선, 아시는가. 우리가 정말 나라가 다 무너져가는 그 존망의 위기에서 낙동강 전선에서 막아내고 이제 그것을 통해서 다시 올라가서 우리 서울 수복하고, 전쟁에서 우리가 완전히 폭망할 것을 이겨냈다. 여러분이 낙동강 전선 지켜주시라. 우리 정말 1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참담했다. 우리 지지율이 한 자리 수밖에 되지 않고, 다들 자신없어했을 때 그러나 여러분들 우리 대구·경북의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힘을 내주셨다. 여러분, 나라가 어렵다고 지치고 또 힘 빠지는가.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힘내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여러분 해오셨다. 여러분들이 앞장서오셨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제 총선이 백 며칠 밖에 안 남았다. 이제 이것을 극복해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우리 정권을 되찾아 와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 대구·경북에서 부활의 뜨거운 불씨를 살려주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 총선에서 승리하고, 2022년 정권을 되찾아 와서 우리 자유로운 대한민국, 번영된 대한민국, 우리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우리가 꿈꾸던 그 나라, 같이 만들어가자.
2020. 1. 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