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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 시·도당위원장 회의 인사말씀[보도자료]
작성일 2019-12-20

황교안 당대표는 2019. 12. 20() 10:30, ·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4개월도 안 남은 총선 준비하시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 날치기 저지투쟁, 국정농단 규탄투쟁 독려하시랴, ·도당 위원장님 한분한분 정말 애 많이 쓰고 계시다. 힘든 때일수록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러분께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셔서 당이 힘든 때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가야 하는데 지금처럼 솔선수범하시면서 시·도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총선 준비가 급한 시기임에도 우리는 강력한 투쟁에 당력을 지금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총선을 위해서도 꼭 싸워서 이겨야 하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좌파독재를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에 우리가 앞장서지 않으면 당의 존재이유가 사라지고, 국민들 앞에 설 명분이 없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지난 울산시장 선거에서 입증했듯이 청와대와 민주당은 얼마든지 부정선거, 공작선거, 그리고 관권선거를 획책할 집단이다. 선거법, 공수처법을 막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도 어떤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 ·도당 위원장님들은 이런 상황을 잘 파악하시는 만큼 당원들이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오늘로 415일 총선이 118일 남았다. 짧은 기간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신 기회에 제가 간단히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첫째는 모든 시·도는 오늘부터 비상한 각오로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비상근무를 해주셔야 한다. 우선 국민이 원하고,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도 주력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당은 당 차원에서도 공약개발단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우리 각 지역과 공유할 것이다. 그렇지만 지역에서도 할 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잘 감당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야당인 우리가 공약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시급한 현안이 뭔지, 지역민이 원하는 정책은 어떤 것인지 꼼꼼히 분석하고 정리해서 공약으로 탄생시켜 내야 한다. 중앙당 정책위원을 중심으로 해서 공약개발을 시작할 것이다. 지역의 현황이 어떤지 정확히 우리 중앙당에 알려주시고, 적극적으로 여러분들의 의견도 개진해주시면 우리 중앙당에서의 정책 마련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선거운동을 대비한 조직점검도 지금부터 곧바로 착수해야 한다. 우리 당의 슬로건과 홍보논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파할 수 있는 촘촘한 조직, 그리고 시·도당 당직자는 물론이고 소속 모든 당원들이 한 마음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끈끈한 조직을 만들어야 하겠다. 현재 시·도 당협별 조직현황을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조속히 정비해주시기를 바란다.

 

선거 구도를 분석해서 필승전략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고, 중요하다. 우리 시·도의 주요 거점 지역이 어디인지, 상대방의 중점 지역과 전략은 뭔지, 하나도 놓치지 말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은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맞는 대응전략을 실효성 있게 시행해야 하겠다.

 

둘째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시·도당의 역량을 최대한 발전시키고 끌어올려야 하겠다. 안타깝게도 작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많은 기초단체장을 잃었다. 또 광역·기초의원을 민주당에게 빼앗겼다. 시작부터 기울어진 여건 속에서 우리는 총선 승리를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야만 한다.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려면 우리의 역량을 스스로 키워서 채우는 길밖에 없다. 그리고 흩어진 역량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길밖에 없다. 이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물론 올바른 대안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 속으로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전략과 특별히 홍보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17개 시·도당 모두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우수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려달라는 말씀을 드린다.

 

셋째는 승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정말 한 마음으로 말 그대로 똘똘 뭉치는데 있다. 내년 총선은 우리 모두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분열하지 않아야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도 회복될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을 매섭게 비판하고, 총선에서 우리의 힘을 압승할 수 있도록 모아야 하겠다.

 

여건만 된다면 당협위원장들 한분 한분께 당부 드리고 싶은 내용들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안타깝다. 여러분들에게 대표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까 우리 당협위원장들에게 잘 전파해주셔서 우리 당의 방향이 분명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도당 위원장님 여러분은 17개 전장의 전투를 지휘하는 사령관이다.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장에서 승리를 거둬주시면 우리가 전국적인 압승의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전장의 승패를 책임진다고 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모두 우리 압승의 그날만 생각하면서 말 그대로 몸이 부서져라 함께 뛰자. 저도 뛰겠다.

 

 

2019. 12. 20.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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