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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9-11-28

1128일 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님들 아마 밤새 놀라셨을 것이다. 어제 황교안 대표께서 결국 병원으로 이송되셨다. 의식을 잃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아마 모두들 놀라셨을 것이다. 저도 놀라서 병원으로 향했다. 의식은 돌아오셨다. 그런데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은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런데 아침에 의식이 깨자마자 또다시 단식장에 가시겠다고 하신다. 황교안 당대표님의 단식의 그 뜻 저희가 자유한국당이 잘 이어가야 될 것 같다. 황교안 대표님의 단식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투쟁을 계속 이어나가야 될 것이다. 이 소중한 불씨를 살려가야 될 것이다. 지금 신보라 청년최고위원과 정미경 최고위원이 황교안 당대표께서 하시던 단식장에서 오늘 새벽부터 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황교안 당대표께서 무려 8일 동안이나 그 추운 혹한 속에서 단식을 이어가는데 문재인 정권, 여당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정말 참 비정한 정권이다. 참 독한 정권이다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야당을 증오와 멸시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사람 목숨이 어떻게 되든 아랑곳하지 않는 이 정권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 명분이나 쌓으려고 보여주기식 방문이나 하는 청와대 수석, 여당과 다른 야당 대표를 보면 깊은 환멸마저 느낀다. 우리가 싸워서 이기는 것밖에 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황교안 당대표의 단식투쟁을 잇는 그러한 강력한 정치투쟁과 함께 우리가 꼭 이뤄야 될 연동형 비례대표제 그리고 공수처를 저지하는 실질적 투쟁을 함께 병행해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의원님들 모두 고단하시지만 그 투쟁에 당연히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겠는가.

 

지금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헌법가치가 무너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잃어버릴 수 있다.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가 송두리째 뿌리 뽑힐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그 역사적 책무를 무겁게 느끼고 함께 한마음이 되어서 정치투쟁과 실질적인 투쟁을 함께 병행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말씀드리고 우리 모두 그런 의지에 박수를 다시 한 번 크게 쳤으면 좋겠다.

 

이런 와중에 저는 어제 ‘3종 친문농단게이트를 말씀드렸다. 하나는 뭐냐. 황운하의 선거농단이다. 하나는 유재수의 감찰농단이다. 또 하나는 우리들병원의 금융농단이다. ‘3종 친문농단’, 저희가 ‘3종 친문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오늘 그 특별위원회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한다. ‘3종 친문농단가만히 보시라. 작년 울산시장 선거 무효가 아니겠는가. 21세기에 이런 관권선거 해도 되는가. 김기현 전 시장 악의적인 수사가 시작되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김기현 후보가 37.2%로 송철호 후보 21.6%보다 압도적으로 앞섰다. 그 당시 17개 시·도단체장 중에서 우리 당이 가장 앞서고 있고, 가장 안심할 곳이 김기현 시장이라고 했다. 그런데 황운하 경찰청장 선거 개입용 수사가 시작되더니 바로 전세가 역전되고 뺏겨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당선된 사람이 누구인가. 문재인 대통령 친구이다. 그 사람의 후원회장은 누구였는가. 조국 전 민정수석이었다. 울산시장 선거는 저는 무효라고 생각한다.

 

유재수 전 부시장 어제 구속되었다. 사필귀정이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저희가 1년 전 김태우 특감반 진상조사단에서 제기했었다. 동부지검에 고발했다. 1년 만에 유재수 경제부시장 구속되었다. 이 배후세력, 저는 정말 제대로 뽑아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친문게이트’, 권력형 게이트의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을 한다. ‘3종 친문게이트 국정조사반드시 추진해야 된다고 본다. 여당이 아마 기를 쓰고 반대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 26개월 동안 한 건의 국정조사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 여당은 청와대 내의 특별감찰관도 지금 임명하지 않는다. 그러고는 공수처를 주장한다. 공수처가 진즉에 설치됐으면 유재수 사건, 황운하 사건, 우리들병원 사건 우리가 알 수 있겠는가. 공수처를 설치하지 말아야 될 또 하나의 이유, 가장 강력한 근거가 바로 이 친문게이트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가. 저희가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서 실체를 파악하겠고 위원장에는 곽상도 의원을 모셨다. 곽상도 의원이 이 사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셨다. 한번 박수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막아야 되는 것은 아까 모두에 말씀을 드렸고, 제가 어제 의총에서 말씀드린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어제 청와대가 대한민국 국민 맞냐고 물어보더라. 제가 그랬다. “남측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다야당 대표로서 당연히 이야기 할 것이다. 당연히 얘기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 미북정상회담 제대로 된 것이 있는가. 지방선거 이전에 싱가포르 정상회담 무엇이 남았는가. 우리 전당대회 이틀 전에 하노이 정상회담 어떻게 됐는가. 결국은 우리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제대로 된 미북정상회담은 자유한국당이 환영한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총선 직전에 실질적으로 이 총선을 흔들기 위한 그러한 가짜 평화쇼하지 말라는 것 아니겠는가. 그것 당연히 이야기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 이러한 당연한 지적, 아마 청와대에서 허를 찔린 모습인 것 같다. 정말 청와대가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참 개탄을 금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당은 진정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이렇게 총선용 이벤트에 속아서 하는 그러한 미북정상회담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대표님께서 어제 긴급 후송되시면서 열린 의원총회이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당대표님의 단식투쟁의 의지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좋은 의견들 많이 나누시기를 바라겠다.

 

<박맹우 사무총장>

 

대표님의 단식 정황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을 보고 드리겠다. 노천에서 목숨을 건 단식을 하시다가 어제 한 11경에 보도된 것처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하게 되었고, 1시경에 사람을 알아볼 정도로 의식이 돌아오셨다. 지금 계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계시고, 이어서 대표님이 단식을 하시다가 나간 자리에 한 1시경부터 우리 당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정미경 최고위원님과 신보라 청년최고위원께서 바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셨다. 지금 단식하고 계시고 있는데, 그것은 본인 생각도 그렇고 의미를 부여하자면 내가 황교안이다’, ‘내가 당이다이런 입장에서 당을 대표하는 단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들이 뜻을 함께 해주는 차원에서 같이 좀 서주고, 지켜주고, 격려해주는 그런 지원을 계속 했으면 한다. 그래서 의원님 여러분들도 바쁜 중이지만 일부 나눠서 나가서 해주시고, 우리 사무처에서는 계속 필요한 지원도 하고, 원외당협 분들도 뜻을 같이 하고 계셔서 대표님이 목숨을 걸고 시도한 단식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그 뜻을 계속 이어나가고 확대시켜 나가면 좋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고 계시다는 보고를 드리고, 계속된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지난 한 8일간 우리 모든 의원님들이 밤낮없이 그 추위에도 불구하고 단식현장을 지켜주고 계신데 대해서 그 노고에 대해서 거듭 감사드린다.

 

 

2019. 11. 28.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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