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9. 26(수) 14:00, 대전 중구 대흥동 196-3번지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대전시당 우수당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추석을 바로 앞에 두고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동지 여러분들이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대전지역 당원들 모두 표창을 해드려야 하는데 오늘 우수당원으로 표창 받으신 분들은 대표로 받으셨다고 생각하셨으면 한다. 왜냐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대전시당이 중심되어 많은 의원님들을 배출해주시고 국회의장까지 만들어주셨다. 역사상 어느 때보다 큰 경사이고 당으로서도 축하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장과 조그만 상품을 여러분께 드렸지만 사실 대전 시민들께서도 여러분들께 상장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
- 국회의장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아마 충청권에서는 처음일 것이다. 시민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겠는가. 박성효 위원장님과 이장우 의원님 등 모두 열심히 하고 계시다. 말씀을 들어보니 최근 취득세 세율을 인하해서 우수부동산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려고 하는데 야당이 극력 반대한다. 우리 중산층이 살아야하지 않는가. 그것을 막 마치고 참석했다고 한다. 역시 대전에서 선출된 의원님들은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 오늘 국군의 날 행사를 했다. 제가 계룡대를 들러서 행사를 마치고 막 오는 중이다. 대전은 충청권의 중심이다. 이번 대선은 충청권에서 승부가 날것이다. 중원을 이루고 있는 충청권이 대선에서 큰일을 해주실 것이다. 대전 출신의 국회의장님도 계시고 훌륭한 의원님들이 중심이 되어, 또 당협위원장 한분 한분이 지역을 잘 챙겨주실 것으로 믿는다. 저희는 중원, 이 충청권에서 승리를 하리라 기대한다.
-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이루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해야 되기 때문이다. 정치민주화를 이루고 그다음에 경제민주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압축 성장을 위해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개발을 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오래갈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 민주화 과정에서 우선 정치민주화를 이루고 그 다음에 경제민주화를 이룰 시기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였다. 지금 기억을 돌이켜보면 김대중 정부 시기 IMF에서 탈출하기 위해 재벌을 키우면서 순환출자가 활성화 되었다. 그 후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순환출자제도의 모순을 없앤다고 지주회사를 허용했다. 그래서 양극화가 극도로 심화된 것이다. 김대중 정부 말기에 발생한 카드 대란을 기억나시는가. 그다음 노무현 정부에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2-3배 뛰었다. 그래서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 등록금은 이 10년 동안 2배로 올랐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 때문에 민주당 정권이 당시 한나라당에게 양보를 했던 것이다.
- 새누리당은 이제 당명까지 바꾸었다. 그동안 5년을 돌이켜볼 때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비근한 예로 등록금도 동결했다. 부동산 가격도 동결 하다시피 했다. 그 외에 긴축재정을 통해 우리나라 재정건전성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가 됐다. 이런 것은 성과라고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조금 전에 말씀드린 양극화 극복은 미진했다. 부족했다. 나중에 동반성장을 한다느니, 민생경제를 외쳤지만 아직 미진하다. 그러면 지금 어떻게 해야겠는가. 이명박 정부가 약속대로 양극화를 극복하지 못했으니 다시 민주당으로 정권을 넘겨야 되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억을 돌이켜 그때 당시로 돌아간다면 그분들이 했던 정책들과 연관되지 않겠는가. 민주당 대선후보는 노무현 정부의 핵심이었다. 이분들에게 정권을 넘겨주면 경제문제를 제대로 하겠는가. 우리는 그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이 당명도 바꾸고 뛰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가 했던 것보다 얼마나 잘 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당으로 가면 더 큰일 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른바 무당파가 나온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는가.
- 우리는 여기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민심이 갈 데가 없다. 갈 데가 없는 민심을 우리가 잡아서 ‘아니다. 이제부터는 그래도 MB가 여러 문제들을 정지시키고, 중단시키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고쳐나가던 중이 아니었는가. 아직도 부족한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가 국민 앞에 약속을 하면 실천하는 사람이 아닌가. 약속을 단단히 할 테니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 이렇게 외치는 중이다. 우리는 경제민주화 뿐만 아니라 복지도 무작정 퍼주는 복지가 아니다. 국가가 할 일인 교육·보육은 확실히 국가가 챙기고, 주택문제나 어려운 문제, 학교급식문제 등은 국가가 꼭 해야 될 일이라기보다 민간영역이므로 국가가 도와주면 되고, 선별적으로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과 일자리를 기반으로 하고, 지금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이다. 그리고 재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히 하는 복지확대이다.
- 그 다음을 생각해보라. 종북좌파라고 하는 사람들과 민주당이 수시로 손을 잡는다. 이번에도 잡을지 모른다. 애국가도 국회에서 안 부르겠다고 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안 한다. 북한에서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대로 앵무새처럼 했기 때문에 총선에서 혼나지 않았나. 지금은 머뭇머뭇하지만 또 표가 생각날 때면 민주당이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 제가 대표로서 가끔 이렇게 공격 한다. 제대로 정신을 좀 차린 것이냐. 지금은 무당파와 손을 잡으려고 한다. 국민의 세금을 쓰면서 정당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정당책임정치, 민주정치를 해야 할 사람들인데 무당파와 손을 잡을 땐 어떻게 하겠는가. 도대체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 신뢰성이 있는가. 진실성이 있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한다.
- 우리는 잘못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그럴 때마다 변명하거나 수사를 방해하거나 딴 짓을 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잘못한 것은 따져서 처벌받을 것은 처벌받게 한다. 어제 현기환 前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정이 났다. 언론이나 선관위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때 우리가 제명하고 다 처리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수사당국이 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지 않았는가. 이게 새누리당이 하는 일이다. 이번에 무혐의 결정이 났는데 당시 제가 대표직을 걸면서 안정을 꾀하지 않았던가. 저도 아주 마음이 기쁘고 ‘역시 동지 현기환이 그러면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 울먹거리면서 현기환 의원이 저한테 전화를 했다. ‘형님, 제가 약속한대로 무혐의를 받지 않았는가.’라고 밤 10시 넘어서 전화가 왔다.
- 우리 새누리당은 우리가 완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의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시장경제의 모순점을 극복해낼 수 있는 경험과 능력과 진실성 있는 당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대전이 중심되어 충청권에 널리널리 알려주시고, 다시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아서 한 표 한 표를 모아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
- 오늘 저희들이 상품으로 드린 것은 재래시장 상품권이다. 백화점에서 살 수도 있겠지만 이 지역 재래시장의 소상공인들에게 단돈 십 만원이라도 사드리는 것이 추석을 맞이하는 도리라고 본다.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돌봐주시고 수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찾아주시기 바란다. 그러한 봉사와 헌신정신이 새누리당의 정신이다. 비록 시골처녀처럼 어떻게 보면 재주부릴 줄도 모르고 우직하지만 국민들은 어렵고 힘들 때, 오랜 이 보수 우파정권의 손을 잡고 도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자신감을 갖고 이번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주시기를 바란다. 그렇게 해주시겠는가.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대덕구),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김동근(대전 중구) · 이영규(대전 서구갑) · 최연혜(서구을) · 진동규(유성구) 당협위원장이 함께했다.
2012. 9. 26.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