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부실과 비리 정황이 끝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태한 특검팀의 수사 결과, 지난 6·3 지방선거 당일 실시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정황이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등 전국 최소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광범위하게 확인되었습니다.
기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포착했던 5곳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조직적으로 수치를 왜곡해 온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공정한 선거 관리를 생명으로 삼아야 할 헌법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짓밟고, 실시간 투표 집계 전산을 손바닥 뒤집듯 주무른 셈입니다.
실시간 투표율은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엄중한 지표입니다. 이를 선관위가 임의로 만지고 조작할 수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나 일탈이 아닌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명백한 선거 개입 행위입니다.
선관위는 그간 제기되어 온 각종 부실 관리와 의혹 앞에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해 왔으나, 이제 그 거짓의 베일이 특검 수사로 하나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투표율 허위 입력뿐만 아니라 물품 독점 보관 계약 등 담합 특혜의혹까지, 선관위 내부의 부패와 비리는 이미 도를 넘어섰습니다.
전산 기록 조작이 도대체 언제부터, 어디까지, 누구의 지시로 감행된 것인지 그 전모를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히 가려내야 합니다.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근간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불법 행위와 비리를 뿌리 뽑고, 훼손된 국가 선거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사 당국은 성역 없는 엄정 수사로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10. 1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