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지 실장의 성남 시절 인연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능력과 무관하게 공공기관장에 잇따라 임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임명된 하동근 씨는 서류심사에서 8명 중 8등, 면접에서도 5명 중 5등이었습니다. 별다른 공공기관 경력조차 없는 인사가 연봉 2억4천만 원이 넘는 기관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동근 씨는 김현지 실장의 결혼식 주례까지 맡았던 인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이른바 '성남 라인'의 적통으로 묶여 있는 인물입니다.
결국 능력과 무관하게 번듯한 줄만 잡으면 손쉽게 신분 세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정과 정의의 실체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인사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현지 누나'는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만사형통 현지'와 통하면 기적이 만들어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청와대발 인사 참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바로 김현지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청와대 인사 총괄 책임자의 공백입니다. '김현지보다 내가 더 실세'라고 주장했던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후임 비서실장조차 임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비선의 인사 총괄자가 있으니 이를 견제할 청와대 인사위원장 겸 비서실장은 새롭게 둘 필요가 없다는 뜻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계속되는 인사 논란에 대해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인사 기준과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아울러 국민의힘이 제기한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합니다.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인사는 공정한 인사가 아닙니다. 꼴등이 일등이 되는 말도 안 되는 '기적의 흑역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게 될 것입니다.
2026. 10. 7.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