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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8시간 뚫려도 몰랐던 금융 보안,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감독했습니까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10-06

AI를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해킹에 금융 보안이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7곳에서 7만 건 안팎의 고객과 직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은행들이 공격이 시작된 뒤 알아채기까지 짧게는 15시간, 길게는 무려 68시간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보안 우수 평가와 인증을 내세워 온 은행들의 자랑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그러나 보안 우수 평가와 달리, 정부의 대비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가이드라인에서 외부 노출 시스템이 AI 해킹의 표적이 될 것이라 경고하고도, 이후 관리를 소홀히 했습니다. 경고만 해놓고 사후 관리를 방치하여 예견된 인재를 키운 셈입니다.


북한의 개입 가능성도 절대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고, 중국어 기반 AI 침투 도구의 흔적과 여러 나라 IP가 발견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와 2013년 3·20 사이버테러는 당국 조사에서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난 바 있습니다. 해외 IP가 광범위하게 쓰인 만큼, 국정원·군·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로 배후를 끝까지 가려내야 합니다.


국민의 재산과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침투 경로와 대응 과정을 국민께 낱낱이 공개하십시오. 서류 위주 인증 심사를 실전형 예방 체계로 즉각 전환하고, 현장 보안 감시망을 대대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끝까지 규명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026. 10. 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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