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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민석 대표, 말장난합니까. 영화가 아니라 역사입니다. ‘K컬처’ 뒤에 숨지 말고 역사 왜곡에 답하십시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10-05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영화는 영화인에게, 평가는 관객에게, 정치가 참견할 곳은 민생”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K컬처’까지 들고나와 국민의힘이 영화를 검열하고 문화를 통제하려 한다고 합니다.


말장난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영화가 아니라 역사입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왜 중요합니까.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반복해 흐리다 보면, 어느 순간 허구가 사실처럼 기억되고, 왜곡된 역사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전체주의·공산주의 체제가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끊임없이 역사 서사를 이용해 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도 역사 왜곡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5·18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하는 법률까지 두고 있고, 올해에는 부인·비방·왜곡·날조 등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자는 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사적 사실의 왜곡을 엄중하게 다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갑자기 “영화는 영화인에게”라고 합니다.


역사 왜곡은 말로 하면 역사 왜곡이고, 영화로 만들면 예술이 되는 것입니까.


영상은 글이나 말보다 훨씬 강렬하게 대중의 기억에 남습니다. ‘K컬처’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소개된다면 해외 관객에게는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오히려 ‘K컬처’를 방패로 내세웁니다. 


‘K’만 붙이면 무엇이든 괜찮습니까. ‘K컬처’가 역사 왜곡의 면죄부입니까.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라면 우리 역사를 다루는 책임은 더욱 무거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


창작의 자유가 역사적 사실까지 마음대로 바꿀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역사마저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리 취급한다면, 대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입니까. 


김민석 대표, “영화는 영화인에게”라는 말로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영화계의 일로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말을 돌리지 말고 답하십시오.


영화 ‘암살자들’에 제기된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대체 어떤 입장입니까.


2026. 10. 5.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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