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민주당의 영화 ‘암살자들’ 논평을 보니 그 ‘좌아하게’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민주당은 역사 왜곡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는 이 영화를 “시대의 거울”,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라며 치켜세우고, 해외 영화제 개막작 선정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압박”과 “공격”이라고 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고 찬양할 자유만 자유이고,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는 국민의 자유는 자유도 아닙니까.
그리고 자꾸 논점을 흐리지 마십시오.
우리가 묻는 것은 간단합니다. 이 영화의 역사 왜곡에 대해 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그것부터 답하십시오.
학생들의 몇 마디 구호에는 그토록 엄격했습니다. 징계와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실제 역사적 비극을 소재로 기획하고 제작하고 연출하고 출연해 돈을 받고 상영한 이 영화에는 누구 하나 책임을 묻기는커녕, 민주당이 앞장서 방패막이를 자처합니다.
굿즈 논란은 더 기가 막힙니다. 육영수 여사의 피격을 연상시키는 굿즈를 만들어 배포했다가 결국 메가박스가 “역사적 비극과 참혹한 사건의 엄중함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남은 물량을 폐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끝입니까.
민주당은 연일 ‘창작의 자유’만 되뇌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사 왜곡에 대한 민주당의 답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묻습니다. 민주당이 이 영화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동안, 대통령은 이 역사 왜곡 논란에 끝까지 침묵하겠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민주당과 같은 입장인 것입니까.
‘창작의 자유’를 외치면서 ‘비판의 자유’에는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입니까.
대통령 표현을 빌리자면, 자신들의 표현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신들을 향한 비판에는 한없이 엄격한, 참으로 ‘좌아하게’ 선택적인 표현의 자유입니다.
2026. 10. 5.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